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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쩜 그럴수 있어? 를 남발하는여자 그리고 어린애 같은 남자
작성자 락팬     게시물번호 10220 작성일 2017-07-27 07:11 조회수 2233
어느날 딴지일보에서 주관하는 벙커 강의를 듣던 중 김어준 총수 왈 
연애를 할때 사사껀껀 "어쩜 그럴수 있어?"를 남발하는 여자들이 있다고 하면서 
이런 여자들은 세가지 중 하나라고 하더라구요 
1. 나이가 어리거나. 2 지적 능력이 낮거나 3. 공주병이 있거나. 
김 총수는 그럴때마다 "그럴수도 있거든!"이라는 말을 해주고 싶었다면서. ㅎㅎ 

상담히 공감되는 이야기더라구요. 별일도 아닌것에 사소한 것 조차도 불만을 갖고 조금이라도 이해해 주려는 노력도 없구 말이죠.

그런데 최근 허핑톤 포스트 신문을 보니까 이번엔 반대로 '어린애 같은 남자와 사귀가 있다는 증거'라는 내용으로 기사가 났는데 위의 내용과 크게 달라보이지 않더라구요 
꼭 연애할때 뿐 아니라 결혼생활에서 이런 일은 생기지 않을까 싶네요. 
내용이 재미 있어 옮겨봅니다. 


당신이 어린애 같은 남자와 사귀고 있다는 증거

게시됨: 2017년 07월 18일 16시 45분 KST 업데이트됨: 2017년 07월 18일 16시 57분 KST
EYES ROL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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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가 되어서 연애 세계에 다시 입문했다. 멋진 순간은 물론 터무니없는 순간도 많았다. 꽃다발, 초콜릿 등으로 관계를 정의하는 시대는 지났다는 걸 깨달았다. 난 아직도 구식인데 말이지...

단순한 훅업’[연애는 하지 않고 가벼운 섹스만 즐기는 관계]이나 소개팅 사이트를 통해 누구를 만나는 건 내 취향이 아니다. 그런데 친구들과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내린 결론이 있다. 즉, 즉흥적이고 편리한 관계 문화가 수많은 '어린애 남자'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는 사실.

'어린애 남자'는 신체는 어른이지만 심리적/감정적으로 미숙한 사람을 의미한다.

아무 걱정도 없고 아무 책임도 안 지려는 그런 남자 말이다. 그런 느긋한, 흥미로운 삶을 즐기는 남자와의 시작은 재미있다. 그런데 그러다 실망으로 이어지고 결국 너무 피곤해진다. 문제는 이런 남자를 알아차리기가 말처럼 쉽지 않다는 거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 또 멀쩡한 직장인일 수도 있다. 그래서 '어린애 남자'를 구별하는데 필요한 팁을 모아봤다.

1. 그는 이기적이다.
가장 큰 문제다. 시간, 관심, 애정 표현, 돈. 모든 면에 이기적이다. 자기가 최우선이다. 그는 '타협'이라는 말을 모르며, 잘 못 건드렸다간 오히려 당신에게 '비합리적'이라고 공격한다.

2. 자기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다.
'어린애 남자'는 절대로 자기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다. 정말로 자기가 옳다고 믿든, 고집불통이든 그런 관계에선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 그가 자주 쓰는 변명? "난 잘못한 것 없다고. 당신이 상상하는 거야."

3. 모든 게 남 탓이다.
남의 잘못은 너무나 잘 지적한다. 직장에서의 불화? 불친절한 동료 탓. 당신이 불행한 이유? 기대가 너무 높기 때문. 그가 못되게 구는 이유? 당신이 바가지를 긁기 때문. 그 어떤 문제도 자기로부터 비롯되지 않는다. 다르게 조처할 수 없었냐고 물으면 자기는 무조건 옳았다며 토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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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충고가 통하지 않는다.
어릴 때 그의 부모가 너무 오냐오냐하며 키웠거나 아니면 반대로 너무 혼이 많이 나서 충고를 받을 능력이 상실된 것일 수 있다. 당신은 속마음을 나누는 걸 꺼리게 될 것이고 그 결과 사이가 멀어질 수밖에 없다. 자아가 연약한 그는 모든 걸 사적으로 받아들인다(물론 본인은 자신을 그렇게 평가하지 않는다). 그의 그런 맹점은 친근감에 해롭다.

5. 당신이 그의 말에 동의하지 않을 때... 적막에 가까운 침묵으로 그는 일관한다. 
태평양 수백 미터 아래 숨어 있는 잠수함처럼 말이다. '어린애 남자'와의 다툼은 정말로 짜증 난다. 징징대는 고집불통인 '어린애 남자'. 소통은커녕 오히려 당신의 신경질에 너무 괴롭다며 불평을 늘어놓는다. 눈물 흘리는 당신을 측은하게 여길만한 연민도 없다. 충격적이라는 핑계를 대며 사라질 가능성이 더 크다.

6. 그런데 침묵이 아니면... 위협.
어떤 위협? 당신이 적합한 애인이 아닐 수 있다는 걱정 아닌 걱정. 관계를 끝낼 때가 됐을지도 모르겠다는 암시. 어린애가 아이스크림 안 사주면 주저 앉겠다고 엄마를 위협하는 거나 다름없다. 파워의 불균형을 바라는 그런 꼼수다. 당신의 안정은 안중에 없다. 자기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당신의 노력으로 모든 걸 채우려고 한다.

7. 둘 사이의 관계는 물론 자기 자신도 돌보지 않는다.
패스트푸드, 맥주, 운동 부족, 불규칙한 수면. 몸에 나쁜 건 다 한다. 그러지 말라고 충고도 하고 달래기도 하지만 예의는커녕 매너 자체가 꽝인 그에겐 아무 소용이 없다. 이런 사람은 부모로부터 해방된 게 무슨 큰 성취라고 생각한다. 자기의 몸과 마음을 개선하고자 하는 생각이 아예 없다.

8. 당신을 깎아내린다.
그는 당신의 감정을 하찮게 여긴다. 당신의 불만은 그냥 '정신 나간' 편견이다. 그는 깊은 대화를 갖고자 하는 당신을 "걱정하며" "얼토당토'"한 말을 삼가라고 말한다. 무슨 소리인지 이해가 가는가? 당신은 절대로 그와 견줄만한 인간이 될 수 없다는 시각이다. 그나 그의 엄마에게 물어보라. 확인해 줄 테니까.

9. 그는 자기가 (약간) 잘한 한 가지에 몰두한다. 
그는 다투는 와중에도 자기의 완벽함을 당신에게 상기시키려고 든다. 그저 그런 이전의 노력을 엄청난 아량으로 기억할 거다. 자기가 피해자라고 느껴지는 순간(자주 발생하는), 말 같지도 않은 예를 들며 고집을 부릴 거다.

10. 어린애 같은 취미를 버리지 못한다. 
뭔가 연마를 하려고, 또는 뭘 배우고자 새로운 취미활동을 시작하는 걸 말릴 생각은 없다. 예를 들어 사진 촬영이나 요리에 대한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남자는 최고다. 흥미로운 책이나 영화에 대한 깊은 대화를 할 수 있는 남자도 멋지다. 서로 다른 취미활동을 하는 게 문제가 아니란 소리다.

문제는 '어린애 남자'의 집착이다. 비디오 게임, 스포츠 관람 등 애인이 있다는 사실까지 잊으면서 뭐에 빠지는 건 이해할 수 없다. 책임보다 재미가 우선이라? 그런 이해심을 바라는 남자는 문제다. 현실감이 없는 남자일 확률이 크기 때문이다.

11. 말이 앞선다.
'어린애 남자'는 특히 관계 초기에 과장된 언어를 일삼는다. 로맨스를 약속한다. 그러나 행동이 없다. 애인 관계를 발전시키는데 필요한 행동이 모자라다. 항상 당신이 더 많은 노력을 쏟아붓는다. 그런데 그는 그런 당신에 대해 감사는커녕 '어른이 되는 과정'이란 두려움에 도망쳐 버린다. 더 웃기는 건 당신을 위해서 떠난다고 말한다. 그에겐 삶에 대한 절실함이 없고 관계라는 목표를 위해 노력하려는 의지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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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chdog  |  2017-07-2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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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rcissistic personality 라고도 하죠.
부모가 독립적으로 키우는데에 실패해서 정신적인 성장이 유년기에서 멈춘 성격유형이라더군요.
남녀관계에서 뿐 만 아니라, 직장생활 할 때도 반드시 피해야할 위험한 성격들 중 하나예요.

이런 사람들하고 관계를 끝내지 못 하는 사람들도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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