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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작성자 안희선     게시물번호 10303 작성일 2017-08-21 00:12 조회수 1283

얼굴 - 호숫가에서


잔잔한 바람결 머금은 호수는
오늘도, 보고픈 너의 얼굴 그리고

그 얼굴 잊으려 돌을 던지면
수면에 파문(波紋)은 더욱 일어,
수 많은 너의 얼굴로 다시 떠밀려 오고

잊으려 해도 잊어서는 안 될
안타까운 몸부림처럼
나의 마음 온통 흔들며,
호수 가득 너의 얼굴
그려 나간다

어쩔 수 없는
그리움을 탓하기나 하듯,
눈가 그렁한 눈물에 맺혀
내 가슴에 그려 나간다


[시작 Memo]

벌써 몇년 전의 일이 되었지만,
캘거리 근교近郊의 호수를 찾은 적이 있었다

미네완카 Minnewanka ...

원래, 캐나다 인디언의 말이라고 한다
굳이, 우리 말로 옮긴다면 <정령(精靈)의 호수>라 할까

그때의 추억을 더듬으며...


                                                                - 먼곳에서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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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 Ce Jour (그날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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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ata  |  2017-08-21 13:04         
0     0    

몇년전 돌아 가신 시인 친구분 생각이 납니다.

오늘 맘 아픈 교민 소식과 악날한 교민 이야기를 들으니
맘이 허탈합니다.

악하게 사는 사람은 오히려 잘사는걸 보니, 과연 우리 신님은 뭐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음악이 참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안희선  |  2017-08-21 18:16         
0     0    

네,

Utata님의 말씀을 접하니, 고인이 된
캘거리 문협의 박영미 시인님 생각도 나고..

정말, 우리네 삶은 지극히 짧은 것이어서
서로 아끼고 사랑만 하고 살아도 시간은 부족한 것을..

귀한 걸음으로 자리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늘 건안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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