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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의 운명은 남한의 촛불민중들에게 달려있다!
작성자 늘봄     게시물번호 10343 작성일 2017-09-03 21:13 조회수 1237

한반도의 운명은 새로운 시대의 막을 올린 촛불민중에게 달려 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왜냐하면 지난 촛불민중혁명은 한국근대사에서 동학민중혁명과 4.19학생혁명과 5.16군사혁명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역사의 흐름을 180도로 전환시킨 획기적인 사건이기 때문이다. 물론 촛불민중혁명을 폄하하는 무리들이 있지만, 그다지 설득력이 없다. 촛불민중혁명으로 선출된 남한의 문 대통령에 대한 국민들의 신임은 역대 대통령들 중에 가장 높다. 반면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이래 지금까지 국민들로부터 역사상 최악의 불신임의 늪에 빠져 헤어나올 가망이 거의 없다. 따라서 문 대통령은 대미정책과 한반도 정책에 있어 유리한 고지에 있다. 대통령은 가장 먼저 자신의 국민들로부터 인기가 있어야, 국내외 정책들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주의해야 할 것은, 트럼프가 부시처럼 국내에서의 슬럼프를 해외전쟁으로 빠져나가려고 꼼수를 부릴까 크게 염려된다.

 

최근 한반도를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는 국제적 상황을 살펴보면, 남북한의 밝은 미래는 미국, 중국, 북한, 남한, 일본, 러시아 어느 특정 국가 또는 정치 지도자의 정치적인 게임에 달려있지 않다는 것이 분명하다. 동북아시아의 6개국이 관련된 남북한의 미래는 가장 먼저 남한과 북한이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 따라서 김정은은 미국과 게임하기 보다, 먼저 남한과 대화를 재개해야 한다. 미국으로부터 득보다 실이 더 많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나 북한은 남한과의 정상적인 관계를 통해 더 많은 것을 국제사회로부터 얻을 수 있다. 김정은은 이것을 알아야 한다. 전쟁의 꿈은 실현 불가능할뿐만 아니라, 자살 행위다.  

 

부시 이전처럼 미국 CIA가 남미와 아프리카와 아시아 국가들의 정부를 전복시키고 멋대로 간섭하던 시대는 끝났다. 남한에서는 해방 이후 지금까지 대통령들이 백악관에 가서 비굴한 태도로 무상원조를 구걸했지만, 촛불군중이 선출한 대통령의 시대에는 다르다. 이미 문 대통령은 적어도 미국이 한반도에서 미사일을 사용할 때에 사전에 남한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또한 미국의 대북 미사일 전략도 남한의 주도권 하에 세워져야 한다고 통보했다. 결론적으로 한반도의 안보와 평화는 남한과 북한이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문 대통령의 전략이다.

 

국내경제 문제에 있어서도 문 대통령은 공평한 분배의 정의를 실천한다고 공약했다. 다시 말해, 국민의 대다수를 이루는 중산층과 빈곤층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경제정책을 구현한다는 약속이다.   

 

최근에 미국과 중국이 개입된 한반도 정세에 대해 언론들과 정치인들의 말을 정리해서 소개한다. 물론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을 첨가했다. 오늘 우리는 한반도의 미래에 대해 신중하고 정직하게 숙고할 필요가 있다

 

1.    김정은은 미사일 발사시험으로 주변국가들에게 전쟁위협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 그리고 트럼프는 설득력이 없는 허공에 뜬 구름잡는 말장난으로 국민들과 주변 국가들에게 혼돈과 위기감을 주어서는 안된다. 김정은이의 광대놀이를 이용해서 자신의 국내위기를 묘면할 궁리는 일찌감치 버리는 것이 좋다. 부시 때는 그런데로 성공해서 재선했지만 동북아시아는 중동지역과 지정학적으로 다르다.

 

북한은 29일 아침 일찍 탄도미사일 한 발을 일본 북해도 상공을 넘어 시험 발사했다이 미사일은 약 2700km 비행 후 태평양에 떨어졌다. 엇그제 미사일에 탑재할 수 있는 수소폭탄 제조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북한은 이것이 처음이 아니라, 1998년과 2009년 두 번에 걸쳐 일본 상공 넘어 로켓발사를 한 적이 있다그러나 당시 북한은 둘 다 모두 위성발사로 발표했다. 지금처럼 전쟁도발에 대한 발언은 없었다.

   

북한에 대해 국제제재의 고삐를 조여 이미 긴장된 상황 하에서새롭게 강도를 높여 제재하는 것은 이미 꽉 짜서 물기가 거의 없어진 수건에다 한 두 방울의 물을 더 짜내기 위해 다시 짜는 것과 다를 바 없다새로운 압력은 한국과 미국과 일본의 보수세력을 달래는 효과를 얻을 수는 있겠지만, 북한은 부채가 너무 많아 국내살림 걱정의 한도를 넘어섰기 때문에 추가경제제재는 그다지 효력을 거두기 어렵다. 무엇보다 북한 주민들은 외부에서 전달되는 정보의 심각성에 민감하지 못하다. 김정은은 누가 뭐라고 하든간에 미사일 기술을 가속화시킬 것이며, 이것으로 국내외정책을 조정할 것이다.

 

미친듯이 날뛰는 김정은이를 막을 수 있는 길은 오직 국제사회가 북한에 대한 태도를 변화시켜야 한다. 칼은 칼로, 창은 창으로의 무력방법은 모두에게 위험하다. 여기에는 승자도 없고, 모두 패자가 된다. 북한은 워싱턴의 위협을 두려워하지 않고트럼프의 갑작스런 저자세에 대해서도 고맙게 받아들이지 않는다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지속적으로 시험 발사하는 것은 마치 멈추지 않는 관성이 되어 버린 것 같다외부세계의 압력이 도대체 얼마나 큰 위험한 것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북한은 마비 증세를 확연히 드러내고 있다.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지 않았을 때미국, 일본, 한국은 북한을 거의 거들떠보지도 않고멸시로 가득 찬 채북한 시민들의 빈곤과 안보 우려에 대해서는 냉담한 채 관심을 두지 않았다끊임없는 미사일 발사만이 그들로 하여금 북한에게 관심을 가지고 평등감을 가지게 만들었다이로써 북한은 이미 국제적 존엄을 받는 방법을 개발했다.

 

만약 미국, 한국, 일본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군사위협 증강을 막을 의향이 있으면, 북한과의 관계개선을 진지하게 고려할 필요가 있다북한은 약하지만 결코 굴복하지 않는다. 고구려의 역사가 이것을 입증한다미국은 북한이 도대체 왜 이렇게 일체의 다른 대책도 없이 핵미사일 활동을 멈추지 않고 진행하려는지를 신중하게 이해해야 한다.

 

힘있고 잘 사는 주변 국가들이 가난하고 힘없는 북한에 대해 온갖 국제제재로 압박하는 것은 마치 짤대로 다짠 물수건을 다시 짜는 것과 같으며, 어떠한 성과도 얻지 못한다. 또한 북한을 아예 지도상에서 사라지게 하는 것도 절대로 불가능하고, 남북한이 서로 무력통일을 꿈꾸는 것도 망상이다.  미국과 한국과 일본은 진정으로 좋은 결과를 얻기 원하면 자신들의 대북정책을 변경해야 한다.

 

미국은 응당 북한과 무조건적으로 대화를 전개해야 하고경제와 안보에 대해 그렇게 우려하는 북한을 제대로 이해해야하고남한도 북한의 불안과 고통을 함께 나눌 수 있어야 한다. 물론 북한은 몰상식한 미사일 발사와 전쟁위협을 중단해야 한다. 북한은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는 안보리 결의의 엄중한 위배라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이러한 대외전략은 너무 졸열하다. 북한은 좀더 성숙한 외교정책과 기술을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

 

따라서 남한과 미국과 중국과 일본은 북한이 핵무기를 이용하는 전략을 버리고, 다른 대안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유엔은 물론이거니와 남한,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가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해 이제까지 해 온 노력들은 너무나 부족하다지금은 무력적인 제재보다는 외교적인 대화가 필요한 때이다. 물론 북한은 솔직하고 진지한 태도로 대화에 임해야 하며, 주변 국가들은 북한을 도와주는 이성을 잃어서는 안된다. 그래서 북한이 국제사회로 복귀하도록 그 길을 열어 주어야 한다. 그렇다고 이러한 대안이 김정은 정권을 너무 부추기지 않는가라고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미국과 북한의 대결의지는 이미 극단적으로 뜨거워졌다심지어 양국은 대치국면의 비정상적인 적대관계를 피하기 위한 모색에서 실패한 것처럼 보이지만, 이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이제까지 저지른 서투른 말의 전쟁을 바꾸어서 지금은 양국이 얼굴을 맞대고 마주 앉아서 숨김없이 솔직히 대화를 나누어야 하는 시점에 도달했다. 주목해야 할 것은이러한 긴박한 상황에서 남한은 미국과 북한의 협상에서 제외되어서는 안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의 운명은 단지 미국과 북한에게 달려있지 않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자신을 선출한 촛불민중들의 소리를 경청해야 한다. 친미, 반미, 친북, 반북 등의 이분법적 정치노선은 더 이상 효력이 없을뿐만 아니라, 한반도의 운명에 장애물이 된다. 이제는 더 이상 벽을 높이 쌓는 국제전략은 성공할 수 없는 시대가 도래했다. 남북한은 쌍방이 체결한 임시정전협정과 휴전선을 미국과 중국과 러시아의 간섭없이 자율적으로 파기해야 한다.

 

 

 

 

2.    남한, 북한,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관계에 따른 한반도 운명과 동북아시아의 평화에 장애물이 있다. 이 장애물이 무엇이며, 그것을 어떻게 척결할 수 있는지 모색해야 한다.

 

한반도의 정세는 표면적으로는 북한과 남한의 대치이지만 한국전쟁 전후부터 지금까지 심층적으로 중국미국러시아 등 여러 국가의 이익이 서로 뒤섞여  한반도 평화의 실현이 극단적인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따라서 한반도 정세는 도대체 어느 곳으로 갈 것인지, 누구도 분명하게 말하기 어렵다남한, 북한, 미국, 중국 네 나라가 어떻게 공동 협력하여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이룩할 것인가촛불민중이 선출한 문재인 대통령은 어떤 상황 하에서도 오직 평화적인 방식으로만 한반도 핵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분명히 밝혔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국내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전쟁을 구상하고 있는듯 하다. 촛불민중은 트럼프의 꼼수를 받아들일 수 없다.

 

트럼프는 북한 핵문제를 신중하고 솔직하게 다루기 보다 자신의 선거공약을 지키위한 수단으로 삼는다.  

다시 말해첫째트럼프는 북한 핵문제를 자신의 국내정치 위기감에서 빠져 나오는 수단으로 삼고 있다. 그는 북한 핵문제를 전직 대통령들과 달리 불필요하게 대단히 위험한 것으로 선전하면서 자국민들에게

두려움을 심어주고 있다; 둘째, 그는 북한 핵문제를 자신의 선거공약인 미국 제1주의를 성공시키기 위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

  

25년 전 중국은 남한과 수교를 맺음으로 중국과 한국 쌍방은 균형발전우호관계라는 새로운 단계를 열었다이와 동시에 중국은 계속해서 북한과의 전통적 우호를 중시해 왔다물론 남한은 한국전쟁 이래 지금까지 미국과 우방관계를 지속해왔다. 또한 러시아와 외교관계를 맺고 있다. 이렇게 복잡한 상황에서 한반도 문제 해결의 주요 장애물은 관련 각국의 신뢰 부족이다. 다시 말해, 첫째충돌 각 당사자 간의 상호신뢰가 심각한 정도로 결핍되어 있다; 둘째충돌 당사자 간 안보문제에서의 위험한 수준의 대립과 적대감이 있다; 셋째남한과 북한사이 경제부문의 거대한 차이가 있다; 넷째, 충돌 당자자들 내부에 보수세력들이 평화적이고 외교적인 해결 방식을 방해하고 오히려 적대감을 부추기고 있다.

 

북한은 무조건 핵시험과 미사일 시험발사를 중단하고, 미국과 남한은 대규모 군사연습과 군사위협을 중단하고동시에 한반도의 평화를 향한 대안들을 공동으로 새롭게 모색해야 한다. 예를 들자면, 한국전쟁 이후 임시 정전협정을 영구적인 정전협정 즉 불가침조약으로 전환해야 한다. 더욱이 가장 좋은 대안은 한반도를 중립화하는 것이다.

 

한반도의 미래는 남북한 당사자들이 결정해야 한다. 주변 국가들은 한반도의 운명을 좌지우지할 수 없다. 한국 근대사에서 지금 가장 좋은 시기를 맞이했다.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 온 촛불민중들이 한반도의 운명을 결정할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 중국과 미국과 일본과 러시아의 간섭없이 촛불민중은 다시 한 번 새로운 역사의 장을 펼칠 수 있다. 물론 촛불민중이 선출한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뿐만 아니라 국내의 공평한 분배의 정의를 실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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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sperity  |  2017-09-03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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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봄님의 희망 사항입니다. 늘봄님의 생각 처름되면 오죽 좋겠습니까? 김정은이 원하는 것은 미국과 직접협상하여 한미동맹을 철폐시키고 미군을 철수 시킨다음 남한을 날로 먹을려는 야욕밖에 없습니다. 촛불 민심은 김정은에게는 아랑곳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김정은이 원하는 것은 핵무기로 위협하여 대한민국을 적화 통일하고져하는 것입니다. 정신들 차려셔야 됩니다. 적화통일 후에는 촛불 시위 주도자부터 먼저 찾아 처단 할 것입니다.

전술핵을 도입하던지 남한 자체로 핵무기를 만들어야 남한의 살 길입니다. 늘봄님의 희망 사항은 현 사태에서 너무나도 유약한 김정은의 노예로 사는 길입니다. 남한도 대등한 힘을 길러야 김정은의 야욕과 협박에 넘어가지 않습니다.

늘봄  |  2017-09-04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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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소개한 글은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기보다 세계 주요 언론들과 전문가들의 이야기들을 정리한 것입니다. 특히 진보 언론들과 학자들의 한반도 운명에 대한 생각들입니다.

북한이 미국을 위협하는 것은 북한이 미국보다 대등한 힘과 더 많은 핵무기를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 아닙니다. 북한은 미국의 엄청난 군사력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주목해야 할 것은, 북한은 새로운 전술로 자신들의 이익을 챙기려고 합니다. 자신이 제1이라고 우쭐대던 트럼프는 김정은에게 질질끌려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제는 북한을 공격하겠다고 또다시 망언을 퍼부었습니다. 트럼프 정권은 북한의 전술이 무엇인지 모르고 우왕좌왕하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자신부터 북한이 핵공격을 감행할 것이라고 잔뜩 겁에 질려 국민들에게 잘못된 전술을 늘어놓고 있습니다. 적을 이기려면 적을 알아야 한다는 평범한 말을 트럼프는 잘못 이해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미국이나 남한에 대해 전쟁을 일으킬 능력이 없습니다. 21세기의 전쟁 무기는 군사력이 아니라 경제력입니다. 돈이 없으면 전쟁놀이를 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남한이 북한보다 더 월등한 군사력과 대등한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으면 북한이 겁이나서 남한을 위협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은 50년대 냉전시대의 전술입니다. 물론 북한이 섯불리 오판하지 않도록 남한은 자주국방의 견고한 국방력이 필요합니다.

남한이 반드시 핵무기를 보유해야 한다면, 북한이 쳐들어오지 못하게 막는 수단은 될 수 없고, 다만 중국, 일본, 러시아, 심지어 미국도 남한을 업신겨기지 못하도록 방패역할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주변 국가들이 허락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한반도의 통일도 가로막고 있습니다. 남북한이 통일되면 동북아시아에서 군사적으로 또다른 초강대국이 탄생하기 때문입니다.

북한의 위협과 미국의 독선적인 간섭을 막을 수 있는 길은 남한의 자주경제 자주국방 자주외교입니다. 오늘 북한이 남한을 침공한다면 남한에 핵무기가 없어서가 아닙니다. 그렇다고 남한에 핵무기가 있어서 쳐들어 오지 못하는 것도 아닙니다.

북한의 적화통일에 대해 너무 두려워할 필요 없습니다. 북한은 전쟁을 일으키면 모두 죽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또한 남한이 북한과 전쟁을 치른다면 패배할 이유는 하나도 없으며, 오히려 승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반도의 전쟁은 쌍방 모두에게 멸망입니다.

한국전쟁 이후 미국과 쏘련의 냉전시대는 오래 전에 끝이 났습니다. 북한이 쳐들어 온다. 쏘련(러시아)이 쳐들어 온다고 국민들에게 겁을 주면서 정권을 유지했던 보수 정치인들의 주장도 이젠 설득력이 없습니다. 남한의 국민들과 북미의 국민들은 김정은이의 경망스런 행동에 눈하나 깜짝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부 보수적인 사람들이 무엇때문인지 잔뜩 겁을 먹고 있습니다.

오늘 한반도의 운명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습니다. 어느 한 사람이나 또는 한 나라가 전쟁을 일으킬 수 없는 곳이 한반도입니다. 한반도는 지난 55년 동안 대단히 복잡한 국제관계 속에서 풀기 어려운 난제에 빠져 있습니다.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전쟁이란 그렇게 쉽게 일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동백  |  2017-09-0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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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종교인인줄 알고있는데
이렇게 정치색이 짙어서야
안믿는분들에 본이돼겠습니까?
그냥 물어보는겁니다
워낙 이곳에 정치글을 자주 올려서요

늘봄  |  2017-09-0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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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전문직에서 35년을 일했습니다. 15년은 지질학 분야에서 20년은 교회목회에서 일했습니다. 과거의 패러다임 즉 삼층 세계관에서는 하늘-땅-지하 로 세상을 삼분했고, 종교와 정치를 서로 다른 영역으로 분리했습니다. 종교는 정치에 간섭하지 않고, 정치는 종교에 간섭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얼마 전까지만 해도 종교가 정치를 통제했었지만, 또한 지금도 종교계에서 정치와 독립해서 자기 멋대로 믿고 싶어하는 부류들이 있지만, 오늘 21세기 우주진화 세계관에서 더 이상 불가능합니다.

종교(religion)의 어원은 관계(relation, relationship)입니다. 종교의 참의미는 인간의 모든 관계론적인 삶입니다. 따라서 과학과 정치와 교육과 문화 이 모든 인간의 삶의 영역들을 아우루는 것이 참 종교입니다. 흔히 교회 내부에서 세속적인 세상에 대해 말하는 것은 불경스럽고 더럽고 믿음이 없다는 망상에 젖어있습니다.

정치적으로, 과학적으로, 예술적으로, 철학적으로, 이성적으로, 문학적으로, . . . 사는 삶이 종교입니다. 종교는 하느님에 대한 것이 아니라, 인간에 대한 것입니다. 믿지 못할 것을 억지로 믿는 것이 종교적인 것이 아닙니다. 더욱이 이것이 믿음이 아닙니다.

믿는다(believing)말의 어원은 사랑한다(be-loving)는 말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믿음체계가 만든 교리와 공식을 입술로 인정하는 것이 믿음이 아닙니다.

따라서 종교인은 정치에 대해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오히려 입다물고, 못들은체하면 거짓과 위선입니다. 사회가 고통 속에 있는 데 교회가 침묵을 지키고 있는 것은 크게 잘못된 믿음을 믿고 있습니다.

종교는 정치이고, 정치는 종교입니다.
한 가지 덧부쳐서, 종교와 과학도 분리할 수 없습니다. 21세기의 종교는 과학에 기초해야 합니다.

내사랑아프리카  |  2017-09-0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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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늘봄님의 글은 논리가 정합적으로 잘 이뤄진 글이라고 봅니다. 사회구성원으로서 종교, 성별, 인종, 국적을 불문하고 정치적 입장의 글을 쓰는 것은 당연합니다. 종교 역시 사회적 현상으로서 우리가 비평을 하는 것도 당연합니다. 현 시점에서 한국의 선택의 폭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늘봄님의 위의 글은 이상화된 느낌은 좀 들지만, 아무튼 잘 읽었습니다.

정교분리의 원칙을 수립한 것은 미국이 세계최초이며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업적이었습니다. 독립전쟁 이후 수립된 이 원칙은 종교라는 권력을 이용해서 정치에 개입하지 말라는 것이며, 국가권력으로 종교의 자유를 침해해서는 안된다는 뜻입니다. 이런 정교분리의 전통에 있는 미국은 종교의 자유의 지수가 세계에서 가장 높습니다. 리버럴한 곳으로 알려진 유럽의 경우 여전히 기독교가 국가 종교의 성격을 갖고 있으며 종교활동의 자유는 비교적 낮습니다. 그런데 개인이나 단체가 사회 정의의 차원에서 사회비평을 하는 것은 종교의 개입이 아니라 민주시민으로서 그리고 민주적 종교 단체로서 당연하고 마땅한 일입니다.

prosperity  |  2017-09-0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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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일 일요일 오후 3시 15분 (현지 시간) 매티스 미 국방장관과 조셉 던퍼드 미 합참 의장이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외교적 해법이 실패한다면 군사 옵션으로 "북한의 완전한 절멸", "효과적이고 압도적인 대응", 막대한 군사력"으로 북 무기시스템에 공격이 있어리라는 강도 높은 회견을 하였습니다. 죤 볼턴 전 유엔대사는 "어떤 제재나 대화도 북한에 시간만 준다. 남은 것은 북한 정권의 종식 뿐"이라 일갈 하였습니다.

미국 지도부의 이런 언행들이 과연 북한에 겁 주기 위한 뻥일까요? 외교적 해법이 실패한다면 후세인이나 가다피를 참수하였던 미국이 무력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을 김정은이 접어야 할 것입니다. 미국 지도부가 과연 문재인의 허가를 받고 군사행동에 옮길까요? 나약한 희망 사항일 뿐입니다.

늘봄  |  2017-09-04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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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유엔에서 미국유엔대사가 말하기를 "북한은 지금 전쟁을 갈망하고 있다" 는 새로운 시나리오를 발표했습니다. 어제 트럼프가 북한에 대해 군사적인 공격을 하겠다고 선언한 것을 뒷받침하는 하나의 트럼프 전술을 드러냈습니다.

저는 군사전략가도 아니고 정치인도 아니지만, 미국이 어떤 전략으로 북한을 공격하겠는지 도무지 이치적으로 상상이 안됩니다. 중국과 러시아와 남한으로 둘러싸여 있는 좁은 북한땅에 어떤 전술을 펼칠지 모르겠습니다. 부시가 이락을 공격할때는 황량한 사막 한가운데 바그닷드를 급작스럽게 쥐도새도 모르게 한밤 중에 기습공격으로 그런데로 부시가 원하는대로 됬지만, 북한의 상황은 지정학적으로 전혀 다릅니다. 미국이 공격하면 북한이 가만히 앉아서 폭격을 맞을 것인지, 중국과 러시아는 못본체 할 것인지 저같은 평범한 사람도 어렵지 않게 상상할 수 있습니다.

트럼프의 꼭두각시 유엔대사는 어쩌자고 트럼프의 말 전쟁에 휘말려 들고 있는지 한심합니다.

북한이 미국을 전쟁의 수렁으로 끌어들이고 있는 시나리오에 말려들어가면 트럼프의 대통령직은 탄핵으로 끝날 것이지만, 저의 걱정은 남한국민들입니다. 미국이 북한을 공격하면 남한은 편안하게 손하나 다치지 않고 안전할 것입니까? 한반도는 불바다가 될 것이 뻔합니다.

촛불민중은 다시 한 번 일어나야 합니다.
촛불민중은 미국이 전쟁을 일으키지 못하도록 촛불을 들어야 할 것입니다.
촛불민중들은 새로운 시대를 열었듯이 전쟁반대-평화통일을 위한 시위를 펼칠 때가 되었니다.
촛북민중들은 침묵을 지키지 말고 트럼프와 김정은의 전쟁놀이를 중단시키는 시위를 펼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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