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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시를 읽는다, 행복을 여는 작은 비밀번호
작성자 안희선     게시물번호 10415 작성일 2017-10-08 23:26 조회수 79


머무르고 싶은.jpg

 

시를 읽는다 - 박완서

  
심심하고 심심해서 시를 읽는다 
왜 사는지 모르겠을 때도
위로 받기 위해 시를 읽는다.
 
등 따습고 배불러 
정신이 돼지처럼 무디어져 있을 때
시의 가시에 찔려
정신이 번쩍 나고 싶어 시를 읽는다.
 
나이 드는 게 쓸쓸하고,
죽을 생각을 하면 무서워서 시를 읽는다.
 
꽃피고 낙엽지는 걸 되풀이해서
봐온 햇수를 생각하고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내년에 뿌릴 꽃씨를 받는
내가 측은해서 시를 읽는다.



 

박완서.jpg

 

 

박완서는 대한민국의 여성 소설가이다. 본관은 반남이며 경기도 개풍군 출생이다.
40세의 나이에 《여성동아》 장편 소설 공모전에 〈나목〉으로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등단한 이후 꾸준히 소설과 산문을 쓰며 작가로 활동하였다.
그녀의 작품은 "전쟁의 비극, 중산층의 삶, 여성문제"를 다루었으며,
자신만의 문체와 시각으로 작품을 서술하였다.

출생: 1931년 10월 20일, 대한민국
사망: 2011년 1월 22일, 구리시


머무르고싶은1.jpg



행복을 여는 작은 비밀번호


 

일상의 풍요로움은 욕심 그릇을 비워서 채우고
자신의 부족함은 차고 매운 가슴으로 다스리되
타인의 허물은 바람처럼 선들선들 흐르게 하라.

 

생각은 늘 희망으로 깨어있게 손질하고
어떤 경우도 환경을 탓하지 말며
결코 남과 비교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라.

미움은 불과 같아 스스로 파멸케하니
믿었던 사람이 배신했다면 조용히 침묵하라.

 

악한 일엔 눈과 귀와 입을 함부로 내몰지 말고
선한 일엔 몸과 마음을 어김없이 탕진하여 삶의 은혜로움을
깊고 깊은 사랑으로 완성하라.

 

식사를 간단히, 더 간단히 이루말 할 수 없이 간단히 준비하자
그리고 거기서 아낀 시간과 에너지는
시를 쓰고, 음악을 즐기고,

자연과 대화하고 친구를 만나는 데 쓰자.

 

 

-헬렌 니어링' 소박한 밥상' 중-




헬렌니어링.jpg



헬렌 니어링은 미국의 철학자이다.
자전적 에세이 《아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
《헬렌 니어링의 소박한 밥상》 등이 세계적으로 잘 알려져 있다.
스콧 니어링과 함께 먹고 사는 데 있어 적어도 절반 이상 자급자족 한다는 것과
돈을 모으지 않는다는 것과 동물을 키우지 않으며 고기를 먹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 '조화로운 삶'을 평생 실천하여 전 세계적으로 귀농과 채식 붐을
일으킨 당사자이다.

출생: 1904년 2월 23일, 미국 뉴저지 주 리지우드
사망: 1995년 9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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