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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와 알버타의 미래에 관하여 질문있습니다
작성자 brandnew     게시물번호 10613 작성일 2017-04-20 17:37 조회수 3041

석유 가격이 많이 내려서 경기가 많이 안 좋아졌다는 것은 느끼고 알고는 있습니다.


주변에 석유 관련 일하던 분들이 많이 직장을 그만 두시고 그래도 아직 일하시는 분도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중 고등 학교 수학여행 가는 비율이 40% 선으로 떨어졌다는 소식도 어제 들었는데요


앞으로 얼마나 더 이렇게 갈지 좀 걱정이고 정보가 있으신 분들은 좀 알려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캘거리 에드몬튼 알버타 주 경기는 예전에 좋던 시절처럼 돌아올 기미가 전혀 없는것인지


밴쿠버와 토론토는 집값 문제로 이사를 갈 수도 없는 상황인 것 같고 여러가지 어디서 무엇을 하면서 살아야할지


조금 걱정이 됩니다.


정보가 있으신 분들은 조금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ongju  |  2017-04-21 09:01         

경제가 올해는 훨씬 나아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 고용 시장의 회복 2) 오일 가격의 상승 추세 3) 루니 상승세 4) 작년 11월 무역 흑자 기록 5) TSX 사상 최고가 근접 등 현재 정부 통계로 보자면 말입니다.하여튼 지난 수 년 간의 순탄치 못한 상황에서 서서히 벗어나는 올해가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아니 믿습니다.
"폭풍의 눈 트럼프 대통령...."

nrmlll  |  2017-04-21 09:35         

어떤분이 댓글 쓴걸 읽었는데, 석유관련사업에 투자한 은행은 긍정적인 기사를 쏟아내지만,
석유는 이제 희망적이지 않다는 칼럼과 기사를 읽은거 같네요. 키스톤프로잭트를 한다한들,,

Hongju  |  2017-04-21 10:50         

캐나다 특히 알버타의 경제는 원유 가격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2015, 2016 년 우리 경제가 순탄하지 못했던 것은 2014 년 석유 가격이 배럴 당 100 달러 이상에서 지난해 배럴 당 30 달러 이하로 바닥을 쳤기 때문이며, 그로 인해 주식 시장에서는 수십 억 달러가 쏟아져 나고, 수만 개의 오일 패치 job이 없어졌습니다. opec 회원국들의 카르텔이 흔들리면서 작년 가을부터 원유 가격은 10달러 이상 오르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NAFTA 폐지 우려 등 부정적인 면도 많지만, 가능하면 긍정적으로 미래 경제를 보은 것이 정신 건강에 좋지 않을까요? 영국의 탈퇴 등 유럽의 갈등도 루니의 강세를 예측할 수 있지 않을까요?

평범시민  |  2017-04-21 18:43         

이건 조금 다른 얘기인데, 알버타/캘거리의 경기와 상관없이 본인이 어떤일을 할지 먼저 목표를 세우고
접근하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석유경기가 좋아진다고 해도 본인이 그 업종에 종사하지 안으면 남의 잔치일 뿐입니다.

brandnew  |  2017-04-21 22:24         

그래도 긍정적으로 바라보시는 분이 많이 계시네요 제 주변에 일하는 분들 몇 분 이번에도 살아 남았다고 허그 한 번 하자고 하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그래도 장기적으로 회사의 2/3가 미국으로 옮겨가는 상황이라고 미국으로 기회만 되면 옮기고 싶다고 하고요

몇 분은 눈에 보이는 직업 아무 것이라도 하고 싶어서 인터뷰를 보아도 오벌퀄러파이 라고 채용 안하다는 소리에 다들 의기 소침하더라고요

이렇게 집에서 쉬는 분들의 시간이 일년이 넘어가니 피 마르는 것 같아서 다른 분들 주변은 어떤지 더 궁금해졌습니다.

알버타는 석유가 좋아져야 모든 직종이 좋아 진다고 생각됩니다. 의료도 그렇고요 간호학 졸업해도 잡이 없고 의사들도 새로운 환자 받는다고 오랫동안 붙여 놓고 비지니스 하시는 분들도 한 숨 쉬시는 분 많으신 것 같고요

어느 분이 예번에 디트로이트 같이 캘거리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는데 조금 걱정이 되어서 질문해 봤습니다.

집값이 다시 바닥을 치고 오른다고 하니 이것은 정상이 아니라고 제 개인적인 생각이 듭니다.

watchdog  |  2017-04-23 21:15         

Oil industry 관련 정보는 oilprice.com, oil-price.net 에 올라오는 기사를 가끔 읽어보는데요, 2년 전이나 지금이나 장기적인 부정적 전망은 크게 달라진 게 없어 보입니다.

http://oilprice.com/Energy/Energy-General/Dont-Believe-The-Hype-Oil-Markets-Far-From-Recovery.html

Oil-price.net에 4월 18일에 올라온 기사도, OPEC의 오일 가격 결정에 대한 영향은 계속 줄어들 것이며, 텍사스 지역 Permian basin을 중심으로 한 US oil production은 저렴한 생산비용에 힘입어 계속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합니다. 상대적으로 비용이 높은 캐네디언 오일은 계속해서 디스카운트된 가격으로 팔리겠죠.

http://oil-price.net/en/articles/oil-prices-gyrate-on-risk.php



http://www.bnn.ca/march-2017-the-month-that-changed-the-oil-sands-forever-1.710528

http://www.bnn.ca/it-worries-me-what-investors-are-saying-about-the-17-7b-cenovus-conoco-deal-1.710401

3월 말에 올라온 BNN 이 기사들을 보면 Shell, ConocoPhillips 같은 외국 오일회사들이 버리고 나간 asset들을 주워먹고 있는 형국이라고 봅니다. 예전에 이명박이 프리미엄 주고 샀다가 헐값에 매각한 하베스트가 생각나네요.

위 기사에 나온 머니매니저들 비디오 인터뷰를 보면 말투나 마르는 입술, 표정이 하나 같이 다들 자신이 없고 불안한 것이 여지없이 들어납니다. 뻔한 거짓말들을 하고 있는 거죠. the purchases will "look like steals in 10 years"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은, 솔직히 얘기해서는 긍정적 전망을 전혀 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을 암시한다고 봅니다.

근본적으로 oil price가 오르려면 demand가 증가해야 하는데, 전 세계에 걸쳐 막대한 credit bubble로 인한 정부,기업,가계부채 때문에 수요가 늘어날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캐나다는 현재 real estate만 성장이 있는 경제 상황이라 굉장히 위험하죠. Poloz도 토론토 부동산 시장이 out of control 이라고 말은 하면서, 금리는 0.50% 에서 올리지 않고 있습니다.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이유가 바로 비정상적으로 낮은 금리이기 때문인데 말이죠. 개인적으로 Poloz도 버냉키나 옐렌과 마찬가지로 무책임하고 욕먹기 싫어 눈치만 보는 중앙은행장이라고 봅니다.

brandnew  |  2017-04-23 21:23         

저도 지금 같은 상황에서 집 값이나 모든 것들이 조정이 더 많이 되어야 한다고 당연히 생각하고 있었는데 상황이 정 반대로 흘러 가는 것 같아서 이러다 캐나다도 한 번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는 것은 아닌지 그런 생각이 들어서 질문 드렸습니다

물가도 계속 많이 올라가고 사스캐치원 같은 주는 정책이 긴축으로 세금을 더 걷고 하는 것으로 가는데 오히려 연방이나 알버타 주 같은 경우 그럴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미국에 저도 갈 수 있으면 갔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미리 조정을 하는 것이 나을 듯 싶은데 눈 덩이 같은 빚이 얼마다 큰 빙산이 될지 그 여파는 어떨지 좀 걱정입니다. 지금 알버타 주 떠나서 고향 주로 간 분들과 현재도 떠나는 분들이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다들 잘 준비하셔서 잘 이겨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감사합니다

watchdog  |  2017-04-24 12:11         

http://www.macleans.ca/economy/economicanalysis/canadas-housing-bubble-looks-disturbingly-familiar/

이 달 초 매클린즈에서도 캐나다 real estate bubble에 대해서 비중있게 다뤘습니다.
눈에 띄는 부분은 House price to incomes 차트를 보면 미국은 2007-2008년 subprime 위기 때 집값 대비 수입율이 조정을 겪고 떨어진 반면, 캐나다는 17년 동안 한 번도 조정이 없이 계속 거품이 유지돼 subprime 위기 때 보다 훨씬 더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Household debt to GDP 차트 역시 캐나다 가계부채 대비 GDP 수준이 2008년 subprime 위기 때 미국의 수준에 육박한 것을 보여주는데, 캐나다 경제 규모가 미국에 비해 훨씬 작은 것을 감안 하면 주택가 버블이 터지고 나서 회복하는 기간이 훨씬 더 길어질 수 있는 것을 인지해야합니다. 캐나다 경제기반이 아직도 원자재 수출이라는 열악한 구조라는 것도요.

그리고 제일 마지막 차트: Mortgage payment as % of Income 를 보면 온타리오 주에서는 소득의 60% 가까이를 몰기지 비용으로 내고 있으며 계속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Prime rate가 0.5% 밖에 안되는 상황을 이용해서 투기꾼들과 developer들이 집값을 계속 부추기고 있는 것인데, 여기서 제일 어리석은 사람들은 집값 더 오를까봐 겁을 내고 큰 돈을 down pay하고 콘도를 사는 젊은 밀레니얼들 세대들입니다. 단언 하건데, 이런 credit bubble이 언제 터질 지 모르지만, 일단 터지면 집을 제 값 주고 팔 수 없고 그 동안 모아놓은 equity는 다 털리고 빚만 떠 안게 될 겁니다. 이런 bubble로 득을 보는 사람들은 큰 돈을 쉽게 넣었다 뺄 수 있는 speculator들이지, 개인들은 장기적인 재정적 피해를 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저도 연식으로 따지면 Gen X와 밀레니얼 사이에 껴 있는 세대인데, 경제 공황이나 recession을 일생에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 한 세대들이 이런 버블경제의 유혹에 빠져드는 걸 보면 걱정스러울 뿐입니다.

brandnew  |  2017-04-24 13:04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이해가 많이 된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좋습니다. 집값과 비지니스 가격이 상상을 초월할만큼 고평가 된 것이 언젠가 터지게 될지 아니면 한국처럼 쭉 몰고 갈지 그 사이에서 고민이네요

2009년 집값처럼은 안내려 가겠지만 제 생각에는 2011년이나 2012년 수준까지는 가야 된다고 생각됩니다. 비지니스 가격도 그렇고요

watchdog  |  2017-04-2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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