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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 해고의 서막? _허스키 에너지, ‘느닷없이1천명 해고 통보’
넥슨도 조직개편으로 캘거리 직원 300명 해고
(사진: 에드몬톤 저널, 허스키 선라이즈 오일샌드 프로젝트 현장) 
지난 주 허스키 에너지가 포트 맥머리 북동쪽에 위치한 선라이즈 오일샌드 프로젝트 현장에서 갑자기 1천 여 명에 달하는 기술인력을 해고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이들이 소속되어 있는Christian Labour Association of Canada의 포트 맥머리 지부 대표인 이지 휴겐 씨는 “심각한 상황이다. 재취업이 쉽지 않은 실직이 얼마나 오래갈지 가늠할 수 없기 때문이다”며 허스키의 갑작스런 대량 해고에 우려를 표명했다.
지난 주 수요일 하청업체인 사이펨 캐나다에 고용된 건설현장 근로자들은 허스키 에너지의 선라이즈 프로젝트에서 느닷없는 해고통지를 받았다. 이들은 사이펨 캐나다와 허스키 에너지 사이에 체결된 계약이 해지되었다는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조합측은 14일 근무와 일주일 휴식 주기로 일하는 근무형태로 인해 해고통보 당시 근로자의 1/3이 현장에 없는 상태였다고 밝혔다. 갑작스런 해고로 인해 근로자들이 에드몬톤, 캘거리, 토론토로 갈 때는 전세 비행기를 이용했으나 자신들의 짐을 챙기기 위해 현장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는 자기 부담으로 예약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한다.
사이펨 캐나다 측에 따르면 지난 30일 동안 선라이즈에서 계약이 해지되어 일자리를 잃은 사람만 1,8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고된 사람들은 건설 현장의 기술인력들로 용접, 전기, 파이프 전문 기술자들부터 일반 잡부까지 대부분의 인력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허스키 측은 “사이펨 측과 계약한 부분이 대부분 완료되어 정상적으로 이루어진 통보였으며 선라이즈는 오일 생산에 들어갔다”라고 밝혔다.
한편 넥슨사도 유가폭락의 손실을 최소화 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로인해 캘거리 직원 300여명을 지난 화요일 해고했다. 넥슨의 인사담당 최고 책임자인 퀸 윌슨 부사장은 이번 감원 외에도 미국과 포트 맥머리에서 추가로 감축이 있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원자재 가격이 60퍼센트 이상 하락하면서 회사의 수익구조에 상당한 영향을 받고 있다”며 유가하락의 충격이 거세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번 인력 감축으로 캐나다 직원의 14.5%가 일시 해고를 당했으며 조직개편이 진행될 경우 컨트랙트는 물론 정규직까지 해고바람이 불어 닥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넥슨의 이번 일시해고는 2년 전 중국의 CNOOC가 넥슨을 인수한 이후 첫 해고라고 한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5-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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