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년 넘게 캘거리를 대표하는 한인식품점 중 하나로 동포사회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던 이마트(E-mart)가 약 4개월간의 공사를 마치고 오늘(3월 1일) 드디어 새로운 장소에서 문을 열었다.
위치는 17Ave와 37St SW 사거리의 북동쪽으로 Parts Source와 Wendy’s가 있는 건물로 이 주변은 한인상권이 밀집되어 있는 곳으로 이번 이마트 확장 이전을 통해 캘거리를 대표하는 한인타운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다지게 되었다. (새 주소: 3702 17Ave SW)
새 매장의 면적은 8,000sqft에 달해 캘거리 한인 최초 대형마트로서 손색이 없으며 규모뿐 아니라 각종 장비들과 인테리어를 최신식으로 꾸며 교민들은 더욱 쾌적하고 편리한 쇼핑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처럼 대형매장으로 발돋움 함에 따라 취급품목도 크게 늘어났는데 이마트측의 발표에 따르면 기존에 약 6천개에서 1만5천개 품목으로 대폭 늘렸으며, 특히 일본식품을 크게 늘려 일본인은 물론 일식을 좋아하는 캐네디언 고객들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모든 취급 품목들이 매장 안에 진열되어 있어 업소용 식자재들도 직접 눈으로 보면서 쇼핑 할 수 있게 된 것도 장점 중 하나라고 말했다.
한편 이곳에는 3개의 업체가 함께 입점해 쇼핑의 즐거움을 배가하게 되었다. 산뜻하고 세련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아모레 화장품은 다양하고 품질 좋은 한국 화장품들을 판매하며, 그 옆으로는 떡집과 스낵코너도 들어서 전통 한국 떡은 물론 붕어빵, 호도과자, 꽈배기 등을 판매해 먹거리가 풍성해졌다. 스낵코너에서는 한인들은 물론 특히 캐네디언들에게 크게 어필될 수 있는 음식들을 선보여 주류사회를 공략해 나가겠다는 큰 포부를 함께 밝혔다.
물론 최신설비를 갖춘 정육코너도 있다. 한류 붐을 타고 캐네디언들 사이에서도 인기있는 한국식 고기류로 한인들은 물론 케네디언들을 입맛을 사로잡을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로 손님 맞을 준비를 끝냈다고 이마트측은 말했다.
한편 영업시간도 기존 10am-8pm에서 하루 2시간씩 늘어난 주 7일(일-월요일) 9am-9pm으로 과감히 바꾸어 고객들의 편리성을 크게 높였으며, 매장 내에는 영어는 물론 중국어와 일본어에도 능통한 직원을 상시 배치해 비한인계 고객을 대폭 늘리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꼼꼼히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한인최초의 대형마켓인 이마트는 넓고 쾌적한 쇼핑 공간에 다양해진 아이템과 연장된 영업시간을 바탕으로 한국식 최고의 서비스로 T&T슈퍼마켓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해 경쟁해 나갈 것이라고 큰 포부를 밝혔다.
본 매장은 Westbrook 전철역에서 걸어서 불과 1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다운타운에서 3정거장) 매장 바로 앞에 버스 정류장도 있어 차편이 없는 유학생이나 노인 분들이 쉽게 방문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또한 이마트 전용 주차장만 50대이며 건물 앞뒤로 총 200대 분량의 편리한 대형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는 것도 큰 장점 중 하나라고 이마트측은 강조했다.
캘거리에 대표적인 번화가인 17번가 상에 이마트의 큰 간판과 더불어 Korean이라는 문구가 크게 눈에 띄어, 앞으로 캐나다 사회에 한국음식이 더욱 널리 알려지게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김민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