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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갈 때 가져갈것들과 버릴것들
캐나다로 이민갈 때 가져가야할 것들과 처분하고 와야 할 것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꼭 가지고 가야할 것들

밥상 (교자상) : 크지 않은걸로 약 2~3개정도 준비하면 요긴하게 쓰입니다. 한국사람들 초대하여 식사를 같이 할 때 좋습니다.

텐트 및 캠핑장비(코펠,버너,아이스박스등등) : 캐나다가 캠핑에 대한 장비는 많이 발달되어 있으나 한국것이 품질이나 가격면에서 좋은 것 같습니다. 이곳 캐나다에서는 캠핑이 생활화 되어 있습니다. 황금같은 여름. 집에서만 보내기는 정말 아깝죠.

신용카드 : 캐나다에 와서 은행 구좌 개설하여 신용카드를 받기까지 약 20일정도가 소요됨. 그 사이에 필요할경우가 있으므로 한국에서 사용하던 것을 가지고 오면 좋습니다. 단, 카드를 사용하였을경우 카드사용대금은 한국에서 누군가가 돈을 내줄수 있도록 조치하고 오셔야 겠죠. 신용카드는 AMEX, MASTER , VISA중 한가지정도만 가져오시고 그외 모든 신용카드는 폐기하고 카드회사에도 카드폐기 요청을 하여 재발급되어 과거 주소지로 배달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국제 운전면허증 : 토론토나 밴쿠버로 가시는 분들은 별도의 시험없이 운전면허증을 갱신할수있어 필요없을수 있겠지만 그외의 도시로 가시는분은 꼭 만들어 오시기 바랍니다. 미리 만들어 두셨던 분들은 유효기간도 충분이 남아있도록 하십시요.

그외 피아노,한글 자판(컴퓨터 키보드), 한글 윈도우, 책상,책장, 장난감, 골프채, 스키장비등 각종 스포츠용품등등
"꼭 버리고 와야할것들"에 명시되어 있지 않은것들은 수세미,걸레 하나라도 다 가져 오십시요.

2. 더 사서 가지고 가야할 것들

밥솥 (전기밥솥 혹은 압력솥) : 압력솥의 경우 뚜껑에 달려있는 고무패킹이 닳어 못쓰는 경우가 있으므로 여분을 준비해야 합니다.

담배 : 캐나다에서는 담배값이 한갑에 약 5,000원정도 합니다. 캐나다에 와서 담배 끊을 생각으로 한갑도 안가져 오시는 분들이 종종 있는데 결국에는 후회하면서 이곳에서 사서 피웁니다.

식품류 : 당면,조미료,다시다,굵은소금,냉면,건어물,등등, 캐나다에서도 구입할수 있지만 가격이 한국보다 비싸므로 초기에 넉넉하게 사오는 것이 좋습니다.

김치냉장고 : 렌트하우스에 딸려있는 냉장고는 한국에서 쓰던것보다 용량이 작은 편인데다가 오래 사용하면 김치 냄새가 밸수도 있죠. 그래서 김치냉장고가 있으면 요긴하게 쓰입니다.

안경, 콘택트 렌즈 : 캐나다에서 안경값은 최하 150~200$정도합니다. 한국보다 많이 비싸죠?

그외 소주, 수세미, 고무장갑, 목장갑,식기류, 의류, 한국책, 문구류, 털모자,청바지등등

3. 추가로 준비해야할 것들

1)의류
겨울 옷들중 특히 잠바의 경우 모자달린 것으로 구입하라고들 하죠? 백화점이든 어디든 겨울이 끝나 가면 싼값에 세일들을 합니다. 특히 유명메이커들도 50~60%정도까지 세일을 합니다. 그리고 유명메이커 제품을 항상 정상가에서 60~70%를 할인해서 판매하는 상설할인매장을 이용하는것도 좋습니다. (물론 철이 지났거나 약간의 하자가 있는 물건일수 있겠지만)

그리고 보통 남대문이나 동대문시장을 가서 쇼핑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데서 물건을 많이 사본 경험이 많지 않으면 대부분 바가지를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이만원 쓸 때는 몰라도 이민 준비를 위해 많은 것들을 쇼핑을 할 때는 주의 하셔야 합니다. 특히 이민간다고 말하지 마십시요. 되도록 백화점등의 세일기간을 이용하거나 대형 할인매장을 이용하는 것이 제일 확실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요즘 많이 알려지고 있는 가락동시장 옆 문정동의 "로데오 거리"란 곳도 있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다양한 제품들이 있어 쇼핑하기 좋은 것 같습니다. 특히 속옷등은 많이 구입하는 것이 좋으며 아이들의 경우 잠옷은 꼭 사야합니다. (이곳 아이들은 잠옷을 입고 잡니다.) 단, 아이들 옷은 이곳에서 유행에 맞추어 사 입히는 것이 좋으므로 한국에서 많이 사오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2) 고추장,된장,간장,고추가루등등
보통 대형할인매장에 가시면 14~17kg짜리 큰 캔에 들은 것이 있는데 그런것으로 몇 개씩 구입을 하시어 이삿짐에 넣으십시요. 캐나다에서도 구입할수 있지만 아무래도 한국보다는 비싸므로 이삿짐 보낼 때 좀 여유있게 보내면 당분간 요긴하게 쓸수 있습니다.


3) 기타 먹을것
라면,짜파게티, 아이들 과자류, 멸치젓(김치담구는용), 젓갈류(명란젓,오징어젓등등), 나물류(건조시킨 것으로), 골뱅이등등


4) 건어물
서울의 을지로 5가쯤에 가면 방산시장 옆에 중부시장이라고 있습니다. 그곳에 가시면 미역,김,오징어,쥐포등등 각종 건어물 및 인삼을 저렴한값에 구입하실수 있는데 외국에 나가는 사람들이 많이들 들러서 그런지 좋은 물건들도 많고 포장도 잘 해줍니다. 이런것들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 가셔서 많이 구입해 오세요.

그리고 중부시장에 가시게되면 바로 옆의 방산시장에도 들러보세요. 다양한 물건들을 도매가로 판매하는데 몇가지는 쓸만한 물건들도 있습니다. 고추가루나 건어물은 최대한 햇볕에 잘 말린후 이삿짐에 넣으십시요. 그렇지 않으면 곰팡이가 나서 버릴수도 있습니다.


5) 트랜스
구입하기전에 우선 가져갈 전자제품중 220V만 가능한 제품목록을 작성한후 제품 뒷면의 사양표를 보고 몇w(와트)인지를 확인을 하십시요, 그리고 각 전자제품별로 설치 위치를 대략 정한후 한 위치에 있는 제품의 와트를 합산해서 트랜스를 구입하십시요. 합산할때는 무조건 합산하지 마시고 동시에 쓰지 않을경우도 있으므로 잘 고려하시어 효율적으로 계획을 짜십시요. 트랜스가 너무 많아지면 불편합니다.

트랜스는 0.5kw(500w), 1.0kw, 2.0kw짜리가 있습니다. 트랜스에 들어가는 FUSE(퓨즈)도 꼭 가져오라고들 하는데 트랜스 구입하는데서 이야기 하면 몇 개정도는 공짜로 줍니다. 근래 신형트랜스는 퓨즈가 없는것들이 나오므로 그런 것을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캡션 디코더
여기선 대부분의 VIDEO TAPE이나 방송에서 청각장애자들을 위해 자막방송을 실시하고 있는데 이민자들의 영어공부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이곳 TV의 경우 대부분 캡션기능이 되는 제품이며 이민와서 새로 구입하실 분들은 디코더가 필요하지 않으나 TV를 한국에서 가져와서 계속 쓰실 분들은 미리 캡션디코더를 구입하시는것도 좋을 듯 합니다.

추천할만한 제품으로는 일본 IMI사의 "CCD-120"입니다. 대형 서점등에서도 팝니다만 까르프에서 약 10만원정도에 파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10만원 미만대 제품은 자막이동이 안되는것들이라 한글자막이 있는 영화를 볼 때 불편합니다. 그리고 영화TAPE등은 청계천 황학동 시장에 가면 중고제품을 3~5천원정도에 구입하실수 있습니다. (물론 캡션되는 것을 사셔야 겠죠.) 캐나다에서 판매되는 비디오TAPE은 약99%가 캡션이 됩니다.


7) 영한전자사전
부부가 한개씩 있으면 좋고 아니면 최소한 한개라도 사가지고 오면 요긴하고 편하게 쓰입니다. 시중에 여러가지 제품들이 나와 있지만 추천해 드리고 싶은건 샤프의"리얼딕 PW5100"입니다. 가격은 약 220,000\정도 합니다. (가격은 2001년 4월기준)


8) 부르스타
이곳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개스버너는 한국것하고는 완전히 틀립니다. 한국형 개스통의 경우 이곳에서는 중국수퍼나 한국식품점에서 구입할 수는 있는데 한국보다는 약간 비싼편입니다. (4개들이에 약 6,000원정도)

쓰던것이 아직 쓸만하면 가져오고 그렇지 않으시면 이곳에 와서 캐나다형으로 구입하는것이 좋습니다. 캐나다형 개스버너는 대략 50$~100$정도까지 있으며 개스통은 어디서나 느 쉽게 구입할수 있습니다.


9) 선물
이곳 한국교포들에게 가장 좋은 선물은 소주와 담배입니다. 그리고 캐네디언들에게는 한국적인 상품이 가장 좋습니다. 아이들 학교 선생님, ESL 학교 선생, 이웃집 사람등등 살다보면 캐네디언들에게 선물줄일이 종종 생깁니다. 인사동이나 이태원등에 가면 비싸지 않고 다양한 한국적인 선물을 많이 고를수 있습니다. 그외 인삼차등도 외국인에게 선물하기 좋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이쁘고 알록달록한 문규류들을 이곳 아이들이 좋아하므로 준비하시면 요긴하게 쓰입니다.


10) 약
캐나다에서는 의료는 무료로 받으나 치과,안경,약 조제는 제외되며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약의 가격도 한국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정도로 비싸며 게다가 의사의 처방전이 없이는 구할수 없습니다. 이민오기전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자주 사용하는 약들은 많이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항생제, 정노환, 소화제, 두통약, 후시딘, 마데카솔, 기응환등등)


11) 전기장판
캐나다는 온돌방이 없기 때문에 어느때는 전기장판이 요긴하게 쓰입니다.(단, 전자파 때문에 말이 많은 제품중 하나이므로 사용할 때 주의가 필요하기는 합니다. ) 특히 여름철 캠핑을 가면 대부분 전기시설이 되어 있어 텐트안에서 사용하면 좋습니다. (록키산맥은 한여름이라도 밤에는 매우 추운편입니다. ) 단 전기장판을 구입할 때 110V겸용인가를 확인하십시요.


12) 아이들용 한국어 교재
한국말로 된 비디오, 만화책등 아이들이 볼수 있는 여러 교재들을 가지고 오시면 아이들이 한국말을 덜 잊어버립니다.


13) 아이들 학용품
한국의 제품이 질도 좋고 가격도 저렴합니다. 남대문시장에 가면 대형 학용품문구점이 있습니다. 이것저것 많이 사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학년의 경우는 스케치북이, 고학년의 경우 스프링노트가 많이 필요합니다.

추신)
캐나다에서는 매주 주말이면 많은 가정들이 GARAGE SALE을 합니다. 그런곳에서 아이들용 눈설매나 스키세트, 자전거, 저전거 액세서리, 그릇류, 책, 의류, 장난감, 가구등 여러가지를 다양한 생활용품들을 저렴한값에 구입할수 있습니다. 물론 물건은 매우 낡은것들도 많지만 열심히 돌아다녀 보면 제법 쓸만한 물건도 많이 구할수 있습니다. 캐나다에서도 살수 있는 물건들은 따로 한국에서 구입해 오는것보다 Garage Sale등을 다니며 구입하는 것도 생활비 절약 차원에서 좋다고 생각합니다


3. 쓸만하면 가져가고 그렇지 않으면 처분할 것들

침대, 가전제품류(가전제품은 캐나다가 제품도 다양하고 매우 저렴합니다.), 화장대, 컴퓨터, 오디오


4. 처분하고 와야할것들
장롱 : 캐나다에는 모든 집에 붙박이장이 잘 되어있어 장롱이 전혀 필요하지 않습니다. 꼭 처분하고 오십시요.

가스오븐렌지 : 캐나다는 법적으로 오븐은 전기로 사용합니다. 한국처럼 개스를 이용하는 오븐은 사용하실수 없습니다.

세탁기 : 보통 렌트하우스에 있는경우가 50%정도 됩니다. 세탁기가 없는 집은 공동으로 사용할수 있는 세탁기가 마련되어 있거나 세탁기 설치 자리만 있고 물건은 없는 경우입니다. 세탁기를 설치할만한 공간이나 별도로 마련되어 있는 경우는 문제가 없으나 그외 나머지 경우는 모두 둘 장소도 마땅치 않아 애물단지가 되기 쉽상입니다. 단정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대체로 가져오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혹 캐나다에 와서 필요하게 되면 새로구입을 하는것도 방법이죠. (대략 가격은 40~50만원선이며 나중에 집을 구입하게 되더라도 세탁기와 건조기는 딸려있지 않은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렌트하우스살 때 구입해두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

참고로 캐나다에서는 세탁기에는 항상 건조기가 같이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건조기를 쓰시는 분들이 가끔 있다고 하는데 한겨울 빨래 말리기도 쉽고(겨울이 긴 것은 잘들 알고 계시겠죠) 빨래에 있는 수많은 먼지들을 건조기에 있는 필터에서 걸러내므로 건강에도 좋다고 합니다. 한번 쓰기시작하면 계속 쓰게되는게 건조기라고 하네요.

청소기 : 대부분 카페트가 깔려있어 한국제품으로는 카페트를 청소하기 힘듭니다. 캐나다에와서 새것으로 구입해야 합니다. (대략 15~25만원선)


자동차 : 구입한지 얼마 안되 아끼는 자동차라 하더라도 캐나다로는 절대 가져올수 없습니다. 안타깝지만 처분하고 오셔서 새로 구입하십시오

한국산 차를 캐나다로 가져가지 못하는 이유
우선 각 나라마다 자동차에 대해서 배출가스와 안전법규가 있는데 전세계에서 미국이 가장 규제의 강도가 높습니다. 한국은 중간정도 수준…캐나다는 미국법을 그대로 따르므로 미국과 동일합니다.

한국에서 미국으로 수출하는 차들은 이러한 규제에 맞추어 돈을 더 들여 몇가지 부품을 다르게 만들어 수출합니다. (내수용과 수출용이 다르죠.) 결국 미국차는 한국에 가져올수 있지만 한국차는 미국/캐나다로 가져갈수 없는겁니다.

그런 부품들만 바꾸면 되지 않겠나고 질문하시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으나 그 부품들이란게 교체하기가 간단한것도 있지만 무척 힘든것들도 있습니다. (아마도 제대로 해당부품들을 바꾸어 주려면 몇백만원은 들어갈겁니다. )

게다가 그런 수출용차량의 부품을 한국내에서 구하는것도 어렵거니와 내수용차를 개조해서 캐나다법규를 만족시킨다는 입증을 해야 하는데 그런건 어디서 받는지 아시는지요? 배출가스 테스트만 한번 받는데도 최소 몇십만원은 듭니다. 게다가 그 서류 공증받기위해 변호사 선임하고..등등 아쉽지만 처분 하셔야 겠죠

기사 등록일: 2003-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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