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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테크 상식_3) 컴퓨터 바이러스 백전 백승
글 : 채한주 PCU STUDIO 대표 webmaster@pcunleash.com 바이러스란- 컴퓨터 바이러스란 사전적 의미로는 '컴퓨터 프로그램이나 실행 가능한 부분을 변형하여, 그곳에 자기 자신 또는 자신의 변형을 복사하여 컴퓨터 작동에 피해를 주는 명령어들의 조합'이며, 생물학적인 바이러스가 생물체에 침투하여 병을 일으키는 것처럼 컴퓨터 내에 침투하여 자료를 손상시키거나, 다른 프로그램들을 파괴하여 작동할 수 없도록 하는 컴퓨터 프로그램의 한 종류이다. 바이러스는 감염된 디스크로 컴퓨터를 기동시킬 때 혹은 특정 프로그램을 실행시킬 때 활동하며 자료를 파괴하거나 컴퓨터 작동을 방해하고 자신을 복제하여 다른 컴퓨터를 감염시킨다. 이런 점이 생물학적 바이러스와 비슷하기 때문에 바이러스라는 용어를 사용하지만, 다른 일반 프로그램과 동일한 프로그램의 한 종류이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컴퓨터 기동시간이 평소보다 오래 걸리거나, 기동 자체가 되지 않거나, 프로그램이 실행되지 않거나,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는 시간이 평소보다 오래 걸리거나, 파일목록을 확인하는 명령을 하였을 때 목록이 화면에 나타나는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화면에 이상한 글자가 나타나거나, 프로그램의 크기가 달라져 있거나, 프로그램의 작성일자 또는 파일의 이름이 바뀌는 등의 증세를 나타낸다 최근 바이러스의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자. 첫 번째로 빠른 전파력을 지닌 이메일 바이러스의 스팸 메일화를 들 수 있다. 요즘은 이러한 메일들이 다양한 제목과 첨부파일명을 지니고 있어서 실제 메일과 구분하기가 참으로 어렵다. 두 번째, 백신관련 프로그램을 중지 또는 삭제시켜 자신을 탐지하지 못하게 하는 웜의 증가, 세 번째, 하나의 파일 안에 트로이 목마나 웜 바이러스 등이 포함된 복합된 웜 바이러스들이 증가. 이는 웜의 전파기능과 바이러스의 파괴력을 가지고 있어서 치명적이다. 다섯 번째, 윈도우 취약점을 노린 공격형 웜의 증가. 여섯 번째, 시스템정보 혹은 엑셀이나 워드 문서와 같은 것을 선택 후 자체 메일을 통하여 정보 유출하도록 하는 형태의 웜의 지속 등을 들 수 있다. (※ 웜(Worm) : 컴퓨터 바이러스 종류의 하나. 네트워크를 통해 자신을 복제 전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컴퓨터 바이러스와 달리 다른 프로그램을 감염시키지 않고 자기 자신을 복제하면서 통신망 등을 통해서 널리 퍼진다. ※ 트로이 목마 : 컴퓨터 시스템에서 정상적인 기능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가장해 다른 프로그램 안에 숨어 있다가 그 프로그램이 실행될 때 자신이 활성화하는 악성 프로그램을 말한다. 컴퓨터 바이러스와 달리 자기 복사 능력은 없지만, 자기자신이 실행되는 순간 시스템에 직접적인 피해를 가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치료도 그 해당 프로그램만 지워버리면 문제가 간단히 해결된다. 바이러스를 효과적인 대처 바이러스를 완전히 막을 수는 있을까? 인터넷이 연결이 되어있다면, 바이러스는 완전히 막을 수는 없다. 특히 요즈음 웜 바이러스와 같은 종류는 현존하는 운영체제에 헛점을 공략해서 제작되기때문에, 특히 대처하는 방법이 까다롭다. 물론, 바이러스 발생 후 그 특정 바이러스를 대처하는 방법이 백신 회사들에세 개발이 된다고는 하지만, 완전히 차단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래도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은 있으니 오늘 필자의 노하우를 공개하고자 한다. 1.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을 생활화 해야한다. 불법 복사한 소프트웨어는 많은 사람의 손을 거치기 때문에 자연히 악성바이러스에 쉽게 노출되며, 감염되어 피해를 당했을 경우 책임 소재도 가릴 수 없기 때문이다. 2. 백신은 업데이트를 안하면 무용지물이다. 안티 바이러스 프로그램을 컴퓨터에 깔고 나면 많은 분들이 방심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러나 이는 치명적인 실수이다. 컴퓨터 안티 바이러스는 업데이트가 안되면 마지막으로 업데이트가 된 날짜까지 수집된 바이러스만 막을 수는 있지만, 그 이후에 제작되는 바이러스에는 속수무책이다. 즉, 업데이트를 하지 않는 안티 바이러스 프로그램은 무용지물인것이다. 놀랍게도 매월 평균적으로 신종 바이러스가 1000개 이상이 출현된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은 날잡아서 컴퓨터를 점검하고 프로그램을 업데이트 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 3. 윈도우 중요 업데이트를 주기적으로 해야한다. 웜이나 트로이 목마 같은 경우는 운영체제 헛점을 통해서 전파가 많이 이뤄지기 때문에, 윈도우 보안패치를 업데이트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어떻게 보면 너무도 당연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사용자분들이 간과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누차 강조하더라도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보안 패치도 일주일에 한번 바이러스와 함께 같이 점검하는 것을 권장한다. 최근에 컴퓨터가 자동적으로 종료가 되는 바이러스에 의하여 많은 피해를 일으켰다. 이번의 바이러스는 이와같이 마이크로소프트 측에서 이런 이런 헛점이 발견되어서 보안 패치를 내놓았다고 발표를 한후, 그 헛점을 기반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윈도우 업데이트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알려준 사건이다. 보안 패치를 한 사용자들은 이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하였지만 안했던 컴퓨터들은 피해를 본 대표적인 사례이니 윈도우즈의 업데이트도 잊지말고 체크를 해야한다. 4. 방화벽을 사용해보자. 원래 방화벽이란 회사에서 많이 쓰였던 형태의 네트워크의 일부분이였다. 회사 내부의 컴퓨터들의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시작되어졌다. 그러나 요즈음은 소프트웨어 방화벽이 선보이고 있으며, 외부로부터 허락되지 않는 접근을 막아준다. 조금은 전문적이지만 윈도우즈의 네트워킹의 기반이 되는 TCP/IP는 컴퓨터의 PORT를 이용하여 인터넷을 사용가능하게 해주는 프로토콜이다. 우리가 흔히 쓰는 익스플로러는 80번 포트를 쓰며, ftp는 21번 포트를 사용한다. 포트는 일종의 문이다. 포트가 막혀있으면, 외부에서 내부로 침투를 못하기 때문에 바이러스를 처음부터 차단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물론 사용자가 이메일을 받아서 바이러스를 열어보았을 경우에는 바이러스에 걸린다. ) 소프트웨어 방화벽을 사용하게 되면 인터넷 사용시 약간의 제약은 감수해야한다. 그러나, 외부의 침입을 원천봉쇄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강력하게 대처하는 방법이다. 5. 잘 모르는 사이트나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오는 이메일은 열어보지 말자. 특정 사이트를 들어갈 시, 이 사이트를 신뢰할 수 있느냐는 글이 나오는 경우를 본적이 있을 것이다. 유명해서 신뢰할 수 있는 사이트는 별로 상관없지만, 잘모르는 사이트에서 그런 팝업(pop-up)창이 뜨면 필자도 난감할 때가 많다. 예를 누르게 되면, 컴퓨터의 포트를 그 사이트에 열어주기때문에 헛점이 생기게 되니, 믿을만한 사이트가 아니면 아니오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대처 방법일 것이다. 또한 요즈음은 정크메일과 같이 바이러스나 웜을 동봉한 이메일들이 많이 날라온다. 심지어 support@microsoft.com 과 같은 이름으로도 메일을 보내니 사용자의 입장으로서는 당황스러울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일단은 모르는 사람의 편지는 함부로 열어보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바이러스체크를 해주는 기능도 있지만, 최신 바이러스는 체크가 안되기 때문에 여전히 불안하다. 6. 백업하는 습관을 기르자. 요즈음에는 고스트라던지 아크로닉스와 같이 윈도우즈 자체를 있는 그대로 백업하는 프로그램들이 등장하고 있다. 매우 편리한 프로그래머로서 사용자가 마지막으로 백업했던 그 시간으로 윈도우즈를 돌려 놓아준다. 바이러스 때문에, 수리로 몇 백불 씩 써보신 분이라면, 이런 백업 프로그램을 구입하여서 최악의 경우를 대비하는 것도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니 권장하고 싶다. 7. 가급적 드라이브 전체를 공유하지 말자. 부득이 공유를 해야 할 경우에는 필요한 폴더만 '읽기' 권한으로 공유한다. 쓰기 권한으로 공유해야 할 경우에는 반드시 암호를 설정해 두도록 한다. 공유한 목적이 달성된 후에는 공유를 반드시 해제한다. 바이러스는 많은 피해를 사람들에게 주지만, 또한 바이러스 때문에 컴퓨터 보안이 강화가 되기 때문에 필요악인 존재이다. 또한 적극적으로 바이러스를 원천봉쇄할 수 없고, 보통 방어를 위주로 대처하는 방법 밖에 없으니 바이러스에 걸려본 사용자들이라면 많이 불편했을 것이다. 그러나, 위와 같이 컴퓨터를 효과적으로 관리한다면 많은 부분 바이러스로부터 해방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편집자 주 : 본 기사는 CN드림 5/14일자에 실렸던 글입니다. Copyright 2000-2004 CNDream. All rights Reserved

기사 등록일: 2004-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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