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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도난 범죄, 갈수록 심각
지난해 눈 내리는 어느날 아침, Chantal Verdon씨는 문입구에서 몬트리얼 교외의 풍경을 바라보고 있다가, 밖에 세워둔 3만 달러짜리 그의 Subaru 자동차가 바퀴 자국만 남긴채 사라진걸 발견하곤 곧바로 경찰에 신고를 했다. 경찰이 보고서를 작성하는 와중에, 아마도 차는 이미 폴란드, 베트남, 또는 남아프리카로 가는 배에 실려 있을 것이고 Verdon씨 부부는 그 이후로 영영 차를 못 봤다.
“우리끼리 차량 도난에 대해서 얘기 했을땐 아마도 이미 컨테이너에 실려서..영영 이별한거죠”라고 Verdon부인은 얘기했다.
몬트리올의 경우 전국 기준에서 도난 차량 회수율이 가장 낮은편이다. Statistics Canada(캐나다 통계청)에서 발표하기를 몬트리올의 차량 도난은 감소했지만, 도난을 당한 차 주인들이 본인의 차를 다시보는 확률은 50%정도밖에 안 된다고 밝혔다.
서부 캐나다 지역의 경우 이와 반대 상태이다. 위니펙, 리자이나의 차량 도난은 심각한 수준이지만, 차 회수율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이렇게 몬트리올과 위니펙의 차이는 누가 차량을 훔치는 것인지로 요약할 수 있다. 몬트리올을 포함한 퀘백, 온타리오주내의 다른 도시의 차량 도난의 경우 종종 다른 범죄사건과 연류 되어 있으며 이는 10초당 한대 꼴로 차가 훔쳐지고 있고, 이런 차량은 범죄 활동에 기본 재원이 되곤 한다.
서부 캐나다는 도난 사건이 종종 젊은아이들에 의해 벌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충동적이고 스릴을 느끼기 위해 하며, 보통 하루 이틀 후엔(거의가 기름이 바닥난 후) 차를 버리곤 한다.
“위니펙의 경우, 젊은이들이 주로 재미나 장난으로 하는 경우입니다”라고 마니토바 대학 범죄학 교수인 Rick Linden씨가 얘기했다. “차량 전문 절도단의 경우, 돈 때문입니다. 러시아나 바레인으로 차를 파는데, 대당 3만~4만달러 받습니다.” 덧붙여 얘기했다.
몬트리올 내 고급 차량 판매점의 고가의 SUV차량을 주 대상으로 절도한 협의를 받고 있는차량 절도단인 Hells Angels의 두목이 지난 달 퀘백 주 경찰국에서 한 주장에 따르면, 이제 차량 범죄가 더 이상 장난끼 어린 청소년들이 하는 것이 아님을 단편적으로 나타내는 증거 중에 하나이다.
캐나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의 범죄단은 도난 차량을 재판매 또는 수출하기 위한 서류위조와 같은 전문적인 기술을 갖고 있는 중간책, 브로커등이 포함되어 있는 전문 그룹이라고 보고한 바 있다.
그리고, 장난으로 시작한 차량 절도의 젊은이들이 전문 절도단으로 유입되기도 한다고 밝혔다.
전반적으로 2002년도의 전국 차량 도난은 감소했지만, 조직 범죄 연루는 상당한 증가세를 보였다. 2002년, 캐나다에 내에서 도난 당한 차량 5대 중 한대는 회수하지 못한 걸로 나타났으며, 회수되지 못한 차들은 조직화된 범죄단에 의해 훔쳐진걸로 추정하고 있다. 1970년대에는 도난 차량중 단 2%만이 회수되지 못한 것에 비하면 엄청나게 증가한 것이다.
도난 차량 회수율은 전국적으로 비교해 보았을 때 엄청난 차이를 보이는데, 위니펙의 경우 5% 도난 차량 미회수율을 보이는 반면, 몬트리올은 44%에 이르고 있다.
경찰들 사이에선, 몬트리올이 조직화된 차량 도난 문제를 가장 많이 내포하고 있다고 통계청에서 언급했으며, 북미에서 몬트리올이 전문 차량 절도의 본거지라고 벤쿠버 RCMP의 조사관 Mike Diack씨가 언급하며, 절도된 최고의 차량은 몬트리올에서 온 것이라는 사실은 잘 알려진 얘기하고 덧붙였다. 통계청은 집에서 차량 도난을 당하는 경우 거리나 주차장에서 도난 당하는 경우에 비해 차량 회수율이 적다고 밝혔으며 이는 전문적인 절도단들은 주로 집에 세워둔 차를 목표로 삼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편집자 주 : 본 기사는 CN드림 10/15일자에 실렸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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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04-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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