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재선고지를 무난히 달성한 Dave Bronconnier시장이 이제 앞으로 3년동안 캘거리시민을 위해 또 다시 많은 수고를 하게 되었다. 그 중 급선무로 도로신설 및 확장등을 꼽고있다. Calgary Sun지의 컬럼니스트인 Michael Platt씨와의 일문일답을 정리해 보았다 (참조: 본지에서는 독자를 위해 필요한 것 만을 발췌했음을 밝혀둔다.)

질문: 우선 축하드립니다. 이제 앞으로 3년동안 무슨일을 할 계획으로 있습니까?

답: 역시 급선무는 도로사업이지요. 그 중 제일 시급한 곳이 Glenmore Trail 확장 및 보수공사입니다. 도로공사에는 막대한 재원과 인력, 장비등의 동원이 불가피하므로 캘거리의 직.간접 효과가 클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선 Glenmore도로작업 중 제일 큰 작업은 Sarcee Trail과 Crowchild Road와의 연결인데 이 도로중간에 필요한 2개의 인터체인지등을 들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Elbow Drive에서 Chinook Centre로 들어오는 진입로도 중요한 곳입니다. 이 지역은 하루에 약 100,000대의 차량이 운행하는 곳으로써 이 공사가 완공된다면 교통이 수월해져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많이 제공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공사는 무려 30년 숙원사업으로 이제야 빛을보게 되었고 공사는 앞으로 3년간 계속될 것입니다.

질문: 시민들은 큰 도로공사가 있는 것으로 압니다. 예를 들자면, Tsuu Ti’na에서 37St SW로 연결되는 도로인데 이 공사는 어떻게 됩니까?

답: 이 지역은 실은 앨버타주 정부의 땅이므로 당연히 주정부에서 해야 될 일입니다. 현재 주정부에서 Tsuu Ti’na지역과 협상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공사에 필요한 재원과 캘거리시와의 협조사항등에 대해 논의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질문: 그렇다면 캘거리시에서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답: 만일 이 도로가 건설된다고 가정할 때 가장 중요한 사안은 인터체인지 건설등에 많은 시예산을 써야되므로 시도 예산확보를 위해 주정부와 긴밀히 협조하고 있습니다. 이 도로는 현재 Highway 8번도로인데 Sarcee Trail의 연장으로 보면 됩니다. 그리고 Anderson Rd이후의 도로등에 대해 여러 이야기들이 있습니다만, 현재 우리의 복안은 없습니다.

질문: 지난번 시의 전철(LRT)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면 향후 계획이 있으신지요?

답: 계속 증가하는 인구와 증설되는 전철역등으로 시에서는 11대의 LRT전차를 더 도입할 계획이고 아울러 버스도 약 33대 정도 더 증가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질문: 앞으로 3년간 계속 공사를 한다면 교통체즈응로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을까요?

답: 지금 바로 우려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필연적인 공사에 따르는 부수적인 불편인 만큼 현실로 받아들여야 될 것입니다. 실은 이 모든 공사들이 92년~95년에 걸쳐 무리해서 했더라면 좋았을 텐데 이제서야 하니 과거 10년전에 비해 공사비가 4배나 더 들어가고 있습니다. 기간산업이란 적어도 10년 앞을 내다보는 혜안이 있어야 되고, 또 10년을 기다리고 나면 10년후에는 어떤 변수가 올것이라고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것입니다.

질문: 항간에 듣기에는 East Villiage쪽에 시에서 많은 예산을 투자한다던데요. 이러한 소식을 제일 반가워 하는 쪽은 당연히 주택건설업체들일 것이고 이러한 것을 감안해 볼 때 앞으로 East Village쪽은 상당히 개발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새로운 신도시 East Village에 대한 복안을 설명해 줄 수 있습니까?

답: 이것은 본인이 설명할 일이 아니고 시 도시계획에서 계획하고 아울러 시의회에서 합의나 통과를 보면 되는 것이므로 본인은 결정된 사안을 공식적으로 시민에게 통보하면 됩니다.

질문: 시의회에 대해 질문을 해도 됩니까?

답: East Village 신도시 건설은 약 30년전부터 계속 시의회에 상정되어온 사안입니다. 신도시건설에는 우선 부지구입에 들어가는 막대한 시예산이 있어야 하고 상하수도, 전기, 케이블, 도로등 기간산업에 들어가는 예산이 막대하고 급선무가 아니다보니 우선급한 마약, 매춘, 알코올중독 등의 산적한 시 안건등을 처리하다 보니 자연적으로 뒷전으로 밀려 오늘날 까지 온 것입니다. 요즘도 시의회에서 계속 East village에 대해 논의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마약 및 매춘등은 어느 누구도 현재까지 근절한 사람이 없고 본인 역시 현재까지 근절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질문: 현재 캘거리인구가 950,000명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5년이내에 백만의 도시가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백만도시에 대한 시장으로써 어떤 계획이나 복안이 계시는지요?

답: 타도시에 비해 캘거리시민들은 밝고 친절하다고 합니다. 길에서 사람들을 만나면 서로가 눈인사를 나누는 곳이 바로 캘거리인데 타도시에서 볼 수 없는 아름다운 광경입니다. 또한 타도시에 비해 개인재산의 피해가 적은 곳도 바로 캘거리 입니다. 현재 캐나다에서 타도시에서 인구가 유입되고 있고 그 만큼 유입되는 인구를 소화해 낼 수 있다는 것은 캘거리 경기가 좋다고 봐야지요. 반대로 타지역에서는 직장을 잃은 관계로 더 이상 주택을 소유하지 못해 결국 주택을 포기하고 새 삶을 찾기위해 이곳 캘거리로 계속 유입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이런분들이 다시한번 이곳 캘거리에서 재기하길 바랍니다.

질문: 도로와 같은 기간산업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항상 주정부, 연방정부와 긴밀한 협조를 얻어야 되고 아울러 재원확보를 위해 협상을 해야하는데 그 협상이 도움이 되는지요?

답: 항상 이런 사안은 주정부와 제일 먼저 합니다. 이미 주정부에서 승인한 도로건설 및 확장에 필요한 재원을 이곳 캘거리시에게 할애한 액수가 33억불 정도 됩니다. 현재 Ralph Klein앨버타 주수상은 한 때 이곳에서 시장을 역임했던 관계로 누구보다도 캘거리시를 사랑하는 분입니다. 그리고 의료보험제도의 일환으로 병원증축 및 개축문제도 앨버타 주정부와 긴밀히 협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요한 것은 학교로써 이것도 주정부와 긴밀히 협조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연방정부와 합의하는 것은 Fuel Tax(유세)에 대해 서로가 같이 나누자는 제안을 한 적이 있습니다. 아마도 2005년부터 이것이 현실로 다가와 연방정부로부터 유세에 대한 캘거리지분이 올 것이라고 예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점차적으로 천연자원에 대한 이야기도 주정부와 연방정부에 대해 언급하려고 합니다.
지금 도로를 건설하지 않으면 우리는 타도시와의 경쟁에 뒤지게 되어있고 이런 것이 누적될 때 ‘우리는 늦었구나!’하고 후회하게 됩니다. 사실을 직시했을 때 빨리 시작해야 합니다.



편집자 주 : 본 기사는 CN드림 10/22일자에 실렸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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