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니다드 토바고 출신 이자 캘거리에 살고 있는 프로골퍼 스테판 에임스(사진, 42세)가
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온십 대회에서 감격적인 우승을 일구어냈다.
늦깍이 골퍼 에임스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비제이 싱, 필 미캘슨
등 세계적 강호들을 모두 제압하고 세계 정상에 우뚝 섰다.
에임스는 선두에 한 타 뒤진 채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해 다섯 번째 메이저 대회로
불리는 이번 토너먼트 대회에서 발군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그는 난코스로 악명 높은 미국 플로리다의 TPC코스에서 벌어진 이번 대회에서 네
타 차 선두로 나서기도 했으나 10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한때 위기의 순간을 맞기도 했다.
하지만 파 5인 16번 홀에서 이글을
기록하며 위기에서 벗어났으며 17번 홀을 파로 막고 마지막 18번 홀을 투 펏 파로 막으며 라운드를 마치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번
승리로 에임스는 지난 2004년 7월 Cialis Western 오픈에 이어 생애 두 번째 PGA우승을 기록하게 되었으며, 우승 상금으로 받은
미화 $1.44-밀리온은 캐네디언 골퍼중 사상 최고금액 수상으로 기록되기도 하였다.
Glenco Golf and Country Club
소속인 에임스의 우승 소식으로 캘거리의 골퍼들은 다가오는 골프 시즌을 감격과 설레임으로 기다리고 있다. 같은 클럽의 한 관계자는 에임스의 우승
라운드를 회상하면서, 그의 마지막 3홀은 경이로운 플레이였다고 극찬하며 아직도 믿어지지 않는다며 감격스러워 했다.
이번 우승으로 에임스는
다음 달 개최 예정인 마스터스 토너먼트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이 대회를 마친 후에야 캘거리로 금의환향할 것으로
알려쳤다.
편집자 주 : 본 기사는 CN드림 2006년 3/31일자에 실렸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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