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집값이 끝없이 오르고 있다. 5일 발표된 MLS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에 팔려나간 주택들의
평균판매가는 325,481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나 증가했다. 또 지난 2월의 평균가격 304,560 달러에 비해 무려
2만달러 이상이 오른 것이다.
캘거리부동산협회는 지난 한달동안 주택판매가 3,497건 이루어졌으며 이는 지난해에 비해 18% 늘어난
실적이라고 밝혔다.
단독주택의 경우 363,370달러를 기록해 1년전 276,808달러와 비교하면 무려 9만달러나 오른 것이다.
콘도미니엄의 경우도 마찬가지. 3월 평균 판매가가 235,427달러로 지난해 3월보다 30% 그리고 한달전보다는 8.4% 올랐다.
캘거리에
집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여전히 늘어나면서 리스팅기간도 지난해 1분기 42일에 비교해 절반 수준인 21일로 떨어졌다.
특히 전망좋은 지역은
대부분 20명 이상의 구매자가 몰려 3일이내로 집이 팔려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부 건축업자들은 인력부족과 자재비 상승으로 주택가격을
정할 수 없기 때문에 새로운 주택을 짓기 위한 선구입 주문을 거절하고 있다. 이와 관련 TD은행은 캐나다 서부지역 주택시장이 투기적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고 4일 경고했다.
TD은행의 경제전문가 크레그 알렉산더씨는 "부동산시장이 서부지역은 투기 조짐이 일고 있고 중부지역은
연착륙하고 있는 등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안영민 편집위원)
편집자 주 : 본 기사는 CN드림 2006년 4/7일자에 실렸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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