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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에드몬톤 고속철 가시화
캐나다 내 가장 분주한 연결도로 중의 하나인 캘거리와 에드몬톤간의 교통혼잡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양 도시간의 고속철도 설치 문제가 가시화 되고 있다.
캘거리 소재 한 민자회사가 주 정부와의 공동 사업추진을 제시하고 나선 것이다.
앨버타의 양대 도시간을 고속철로 연결하는 계획을 확정 시키기 위해서는 부지확보와 300km에 달하는 선로공사 등에 주 정부 예산 $1.6-빌리온의 자금이 예상되고 있다. 이 밖의 고속철도 차량과 매표 설비 등은 웨스턴 케네디언 투자자들로 구성된 민영업체 Alberta High-Speed Rail Inc.(AHSR)에서 부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공사가 완료 되면 캘거리와 에드몬톤 양 도시는 불과 84분 만에 연결 될 것며, 이는 자동차는 물론 비행기를 이용하는 것 보다 도 두 배 가량 빠르게 주파하는 것이라고 AHSR은 밝히고 있다. AHSR은 현재 매 시간 출발을 기본 계획으로, 출퇴근 시간 등에는 30분 간격의 배차를 고려하고 있으며 양 도시간 편도요금은 $65로 예상하고 있다.
예상 이용승객 수는 1일 약 3천 명에 달할 것으로 자체 조사에서 판단하고 있으며, 고속철의 순간 최고속력은 240km/h에 이를 것이라고 한다. 현재 유럽 등지에서는 수천 킬로미터에 달하는 고속철도망이 구축되어 있는 현실을 예로 들며, 승객들을 빠르게 이동 시키고 거기에 적절한 가격이 제시된다면 공공으로부터 환영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AHSR은 낙관적인 사업전망을 내비쳤다.
양 도시간을 고속철도로 연결하여 앨버타의 남북을 이으려는 주 정부의 계획은 지난 1970년대부터 거론되어 왔으나 사업의 효율성 등에 문제가 있어 수 차례나 유야무야 되어 왔었다. 하지만 2004년 교통분야 전문 평가기관인 Van Horne연구소의 연구결과, 본 사업의 경제적 수익성과 예상 승객 수 등 사업 타당성이 충분하다는 평가가 나온 이후로 고속철도 사업이 급 물살을 타게 되었다.
고속철은 년간 약 6백만 승객을 끌어 들일 것으로 보이며, 이에는 에드몬톤 까지 편도 $48.50의 요금이 매겨질 Red Deer 승객 등도 감안된 수치 이다. 민관 합자로 추진 될 고속철 사업은 기존의 Canadian Pacific Railway를 개선 활용할 Bombardier사의 JetTrain 방식과 이번 AHSR이 제시한 것과 유사한 새로운 철로건설 방안 두 가지 옵션을 놓고 심사숙고 중에 있다.
오일 과 가스산업의 본산인 앨버타 양대 도시의 교통량 증가로 인한 인프라 확장 건설이 시급한 시점에서 고속철 건설계획은 캘거리의 오일산업 사무직 직원과 에드몬톤 및 북부 앨버타의 현장을 업무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주요 교통망이 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대식 기자)


편집자 주 : 본 기사는 CN드림 2006년 4/7일자에 실렸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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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06-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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