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첫째 주 주말에 살해당한 17세 소년의 사건과 관련해 4명이 체포됐다고 캘거리 경찰이 발표했다.
이로써 올해 캘거리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은 27개로 늘어났다.
캘거리 경찰은 지난 3일, 캘거리 NE 몬터레이 파크 지역의 샌디에고 웨이에 위치한 한 주택에서 큰 소음이 난다며, 집안사람들을 확인해 달라는 신고 전화를 받고 출동했으나 의심 가는 점을 찾지 못하고 돌아왔다. 그러나 그 다음날, 경찰 측에 같은 집에서 2일에 살인 사건이 발생했을 수도 있다는 제보가 들어왔으며, 경찰은 조사 끝에 월요일인 5일, 앨버타 몰리 북쪽의 외딴 지역에서 피해 소년의 시체를 찾아냈다.
이후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20대 남성 4명을 체포했으며, SE의 도버 트리 플레이스의 주택에 세워져 있던 2대의 차량을 압수했다. 현재 경찰은 사건에 연류 되어 살인사건을 목격했을 가능성이 높은 19세 카세타 마샬의 인상착의를 공개하고 수배 중이다. (박연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