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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타운 개발 놓고 대립 심화
(사진 : CBC, 150여 명의 차이나타운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이 지역의 주차장 재개발에 반대를 외치며 행진 시위를 벌였다.)  
캘거리의 사랑받는 차이나타운의 구조를 약화시킬 말 많은 조례 변경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두려움이 시청에서 다시 대두되었다. 한 로비그룹의 주장이 결점이 있다는 것에 대해 몇 개월의 협의를 거친 뒤의 일이다.
지역사회 구성원들은 시에서 가장 오래된 지역 중의 하나에 대한 지지를 보여주기 위해 금요일 점심시간에 시청까지 행진시위를 했다.
SW 3애비뉴와 1스트리트에 있는 현 주차장에 27층 건물을 개발하기 위해 마누 추 건축회사가 내놓은 제안에는 문제가 있다. 그 문제는 바로 토지사용 지정과 건물높이를 15층으로 제한하고 있는 30년 된 차이나타운 지역 재개발 계획을 변경하려는 과정에 있다는 것이다.
개발에 대한 우려는 차이나타운의 문화 반향과 뚜렷한 유산을 위협하는 위험한 선례가 되어 결국 수십 개의 비즈니스와 2,104명의 사람들에게 집 같은 특별한 지역이 사라지게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개발신청은 시청에서 두 번 연기된 바 있으며, 지난 4월, 캘거리의 선출된 관료들은 재개발 요청에 대한 결정을 다시 연기하며, 그 대신 미래의 차이나타운 지역 재개발 계획을 위한 더 많은 상의와 상세한 보고서를 요청했다.
현재, 시 당국이 “연장된 두 단계의 대중 참여 과정”을 요청한 것에 이어서 시 행정부는 8개의 지침원칙을 만들었다. 새로운 재개발 계획이 시에서 승인나기 전까지 기존 재개발 계획과 다른 시 정책들과 함께 임시 지침을 사용하도록 권유했다.
시의회는 또한 기존의 주차장에 고도와 밀도를 높이려는 신청에 대해 발언권을 행사할 예정이다. 하지만 시 행정부가 제안된 토지사용 신청에 대한 변경을 권고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 변경에는 SW 2애비뉴에 있는 기존의 건물 유지를 포함하고 있지만, 3애비뉴에 있는 것은 빠져있다. 이와 함께 중국/아시아의 문화적 모티브와 건축 요소를 새 지역의 건물로 편입하고, 개발에 구체적인 주거용 요소를 포함하고 있어야 한다고 요청했다.
차이나타운 지역 BRZ의 테리 옹은 제안된 건물의 고도에 대해 차이나타운을 망쳐 놓을 것이라며 여전히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헤리티지 공원 한 중간에 보우 빌딩을 세우는 것과 마찬가지다”라고 그는 말했다. 시 의회에 제출할 보고서에는 시 당국이 3,600명 이상의 온라인 참가자들과 거리 이벤트 팝업과 워킹 투어, 사운드 보드(아이디어・결정 등에 대한 반응 테스트에 응한 사람들), 개인 인터뷰 등을 통해 참여한 1,100명의 사람들로부터 들은 의견에 기반을 둔 권고사항들을 담고 있다.
하지만, 차이나타운 전담반의 협력자인 테레사 우-파우는 이 정도의 참여로는 충분치 않다며 “과정상 결함이 있다. 영향을 받는 주민들이나 지역사회가 이 과정에 충분히 참여할 기회를 보장하는 계획 자체가 없었다”고 말했다.
우-파우는 주민들이 “개방적이고 공정한 대접”을 받지 못했다고 느끼고 있다고 말했지만, 이 지역 시의원 드루 파렐은 지역사회가 광범위하게 관여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차이나타운의 독특함을 인정해 여타 다른 개발 프로젝트 보다 더 많이 관여했다고 그녀는 첨언했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6-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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