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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주정부, 치과 진료비 가이드 발표한다
정기 검진 비용 BC보다 146% 높아
 
앨버타 주정부의 치과 진료비 검토 결과, 앨버타의 주민들은 전국의 다른 이들에 비해 훨씬 비싼 비용을 치과에서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수년간 앨버타 주민들은 비싼 치과 요금과 투명성 부재에 대한 불만을 토로해 왔으며, 이에 대처하기 위한 보건부 사라 호프만 장관의 지시로 지난 2015년 중반부터 치과 요금 검토가 시작됐다.
그리고 앨버타 보건부에서는 앨버타의 비싼 진료비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오는 2017년 중으로 치과 진료비 가이드를 완성하겠다고 발표했으며, 가장 흔하게 이뤄지는 진료에 대한 2016년 평균 진료비를 발표해 주민들이 이를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치과비에 대한 규제는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앨버타 치과 의사 협회(ADAC)에서는 1997년 이후, 비용 제안 가이드 발행을 중단했으며, 이후 앨버타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치과 진료비 가이드를 가지고 있지 않다.
이번 치과 진료비 검토에서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이루지는 49개의 진료에 대한 비용을 주 별로 비교 했으며 그 결과 앨버타의 평균 진료비는 최대 44%까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 중 정기 검진 비용은 앨버타가 BC주보다 무려 146%, 온타리오와 사스케처원에 비해서는 각각 112%와 106% 높았다.
이에 대해 ADAC의 회장 민투 바샤흐티는 앨버타의 치과 의사들은 비싼 인건비와 국내에서 가장 높은 앨버타의 살균 기준으로 인해 높은 비용을 청구할 수밖에 없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조사에 의하면, 앨버타의 치과 의사들이 집으로 가져가는 비용은 다른 주들의 치과 의사들보다 높지 않다는 것이다. 실제로 보고서에 의하면 앨버타 치위생사의 시급은 국내 다른 지역에 비해 $12~$18 높고, 치과 보조원들의 시급도 $10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레드디어의 치과의사 마이클 적은 이번 주정부의 발표에 대해 치과 의사들은 진료비용 가이드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나, 보험회사들이 진료비용 가이드를 이용해 지급 기준을 낮춤에 따라 시민들의 부담해야 하는 차액이 늘어나는 부정적인 결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우려를 표시하고 나섰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6-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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