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캘거리 헤럴드)
지난 주 연방정부의 기후변화플랜 합의 이후 실시된 각 주수상 인기도 조사에서 앨버타 노틀리 주수상의 인기는 여전히 중간 정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앵거스 라이드 인스티튜트가 실시한 분기별 주수상 인기도 조사에 따르면 노틀리 주수상은 31% 지지와 59%의 반대를 얻어 노바 스코샤 스티븐 맥닐 주수상과 함께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앵거스 라이드의 샤치 컬 씨는 “노틀리 주수상의 인기도는 지난 9월 조사와 변동이 없다. 노틀리 주수상은 호재와 악재가 함께 있어 지지도가 보합인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킨더 모건의 트랜스마운틴, 엔브리지의 라인 3 파이프라인 승인과 국제 유가 반등은 지지도 상승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며 곧 시행될 앨버타 탄소세 시행은 지지도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라고 분석했다. 연방정부 탄소세 시행에 사인을 거부한 브래드 월 사스카치완 주수상이 58%의 지지도를 획득해 가장 인기 있는 주수상 1위, 다음으로 매니토바 브라이언 팔리스터 주수상이 50%의 지지로 2위를 차지했다. B.C주 크리스티 클락 주수상이 35%로 뒤를 이었으며 온타리오의 케이틀린 윈 주수상은 16%로 최하위에 자리했다. 브라이언 진 와일드 로즈 리더는 “앨버타 시민들의 2/3가 탄소세 시행을 반대한다. 앨버타 주수상은 연방정부 기후변화플랜에 사인을 하지 말았어야 했다”라며 비난했다. 이에 대해 노틀리 주수상은 “앨버타 탄소세가 트랜스 마운틴, 라인 3 파이프라인 승인을 끌어 냈다. 사스카치완은 정치적 이익을 위해 연방정부 탄소세를 반대하지만 앨버타는 앨버타의 기후변화플랜으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라며 탄소세 반대를 일축했다. (서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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