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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 로즈, “노틀리 주수상은 위선자” 맹비난
시민들에겐 대중교통 이용 권고, 정작 본인은?


와일드 로즈 브라이언 진 리더가 노틀리 주수상을 마리 앙트와네트에 비유하며 ‘위선자’라고 맹공격을 퍼붓고 나섰다.
이유는 지난 12월 초순 오타와에서 열린 주수상 회의에 참석한 노틀리 주수상이 저녁 만찬 장으로 이동하기 위해 연방정부에 마련한 버스를 외면한 채 자신의 승용차를 타고 간 것에서 비롯되었다.
연방정부의 탄소세 시행에 합의한 노틀리 주수상이 버스에 탑승하지 않은 것에 대해 탄소세 시행을 앞둔 앨버타 시민들에 대한 NDP의 입장을 적나라하게 보여 준다는 주장이다.
당시 노틀리 주수상뿐만 아니라 다른 몇 몇 주수상들도 버스를 타지 않았지만 공교롭게도 탄소세 반대를 가장 강력하게 주장해 온 사스카치완의 브래드 월 주수상은 버스에 탑승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대조를 이루었다.
진 리더는 “노틀리 주수상의 말과 행동이 다르다는 것을 보여 준 단적인 사례이다. 지도자가 시민들에게 모범을 보여주지 않는 정책은 다른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뜻이다”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그는 “주수상이 버스를 타지 않았다는 것은 앨버타 시민들도 탄소세를 선택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라며 “노틀리 주수상이 시민들에게 탄소세를 내지 않기 위해서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걷는 것도 한 방법”이라는 발언을 다시 꺼내 들었다.
브라이언 진은 “노틀리 주수상에게는 시민들의 탄소세 반대 목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는 모습이다. 심각한 경제적 고통을 겪고 있는 앨버타 시민들의 모습 또한 주수상에게는 현실로 다가 오지 않는다”라고 비난했다.
그는 “주수상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고 차를 팔고 일하는 시간이 줄어 고통 받는 현실을 함께 나누지 않는다”며 마리 앙뜨와네트에 비유했다.
탄소세 시행을 앞두고 야당의 주수상에 대한 비난이 극에 달하는 모습이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6-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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