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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맥머리 화재의 한 영웅, 은퇴 - 가정에 더 힘써야 할 때라고 느껴
 
포트맥머리 지역을 덮어버린 화재를 선두에서 진두지휘하던 영웅인 포트맥머리 소방서장은 이제 그 자리를 내려놓고 은퇴를 준비하고 있다. 다비 앨런은 포트맥머리 지역의 10%을 유실시킨 화재에 대응했던, 앨버타 북동부 커뮤니티들의 자랑스러운 얼굴이 되었다. 약 9만 명의 주민들이 화재를 피해 살던 집을 두고 피난하여, 약 한 달여의 시간을 보내야만 했지만, 다행히 사망자는 단 한 명도 없었다.
59세의 앨런은 내년 2월에 은퇴를 계획 중이며, 은퇴 후 포트맥머리를 떠날 예정이다. 인터뷰에서 앨런은 “나에게 있어 이 같은 결정은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이제 내 인생의 다음 장으로 넘어갈 시간이라고 생각하였고 이제 아내에게 집중할 때라고 느꼈다.”라고 전했다. 앨런은 아내인 마리아가 골다공증을 앓고 있으며 앨버타 북부의 추운 겨울을 매우 힘겨워했다며, 은퇴와 함께 보다 따뜻한 기후가 있는 지역으로 이동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30대인 두 명의 아들을 둔 앨런은 항상 60세에 은퇴를 계획해왔다며, “소방부서에 관련된 어떠한 풀타임 일자리도 찾지 않을 것이다. 지금껏 해보지 못한 다른 기회들을 찾아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매우 흉폭하고 예측 불가능했던 포트맥머리의 화재를 앨런은 마치 ‘야수’와 같았다고 표현한다. 앨런은 은퇴를 결심한 것이 화재로 인해 여러 커뮤니티들이 겪어야 했던 스트레스와는 관련이 전혀 없지만, 화재에 대응하고 수습을 하며 감정적으로 힘들었던 점은 있었다고 전했다. 앨런은 “화재가 일어났을 당시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놀랐지만, 긍정적인 면에 집중하고 많은 사람들을 대피시키기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이것은 지금도 내 마음 속에 우선순위로 자리잡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6-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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