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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앨버타 정계 지각변동 예고? 오는 3월 17일 보수당 리더 경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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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 로즈와 통합 여부 초미의 관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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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앨버타 정계의 초미의 관심사는 바로 보수당과 와일드 로즈의 통합 여부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10여 년 넘게 앨버타 보수 세력을 양분해 온 보수당과 와일드 로즈는 2015년 앨버타 총선에서 노틀리 주수상의 NDP에 패배한 이후 와일드 로즈는 제 1 야당으로 2019년 차기 총선에서 정권 창출을 꿈꾸고 있으며 군소 정당으로 전락한 44년 집권당 보수당은 제이슨 케니의 보수 세력 통합론을 들고 정권 재창출을 꾀하고 있다. 그러나, 앨버타 보수 세력 내에서는 보수당과 와일드 로즈로 분리된 현 상황을 2019년 총선까지 이끌고 갈 경우 또 다시 패배할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하고 나섰다. 이 같은 보수 세력 내부의 주장을 제이슨 케니가 앨버타 보수 세력 통합론을 기치로 들고 나오면서 보수당과 와일드 로즈의 통합론에 불을 지폈다. 와일드 로즈 또한 내부에서 보수당과의 합당론이 서서히 전개되면서 통합을 반대하는 브라이언 진 리더와 갈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브라이언 진 리더는 송년 인터뷰에서도 기존 자신의 주장을 고수했다. 그는 “와일드 로즈가 지금의 가치를 고수할 경우 그 어느 때보다 강하고 차기 총선에서 정권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와일드 로즈로서는 독자 생존이 가능한 22명의 현역 의원을 보유하고 있어 선뜻 군소 정당으로 전락한 보수당으로 편입되는 것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군소 정당으로 전락했지만 지난 44년 동안 집권한 보수당은 제이슨 케니라는 중량급의 인사가 보수 세력 통합론을 들고 나오면서 옛 영광의 재현을 노리며 상당한 지지 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어 만만치 않은 정치력을 보이고 있다. 앨버타 정계는 오는 3월 17일 열릴 보수당 리더 경선대회를 주목하고 있다. 현재로선 제이슨 케니의 당선이 가장 유력하다. 보수당 리더 선출 자체보다는 케니 당선 이후 와일드 로즈와의 통합 추진이 가져 올 정치적 파급력에 더 큰 눈길이 쏠리고 있다. 앨버타 보수당 통합 여부에 따라 향후 앨버타 정치 구조는 급격한 변화를 초래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2019년 앨버타 총선은 역대 어느 선거보다 뜨거운 정치적 경쟁이 벌이질 것이 분명해 보인다. (서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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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17-0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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