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넨시 시장, “주정부, 엔맥스 소송 철회해야” - 주정부, "엔맥스와 전력분쟁 합의에 미온적” 비판
(사진: 캘거리 헤럴드) 




캘거리 넨시 시장이 지난 9월부터 알타 가스, 캐피털 파워, 트랜스 캐나다와 전력구매계약 (PPAs) 분쟁에 대해 합의를 추진하고 있는 주정부가 캘거리의 엔맥스에 대해서는 분쟁 합의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에 불만을 나타냈다.
넨시 시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엔맥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은 주정부의 큰 실수이다. PPAs와 관련된 소송은 반드시 철회되어야 한다. 분쟁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 질 경우 재생, 그린에너지 전력망 사업에 대한 진척이 있을 것으로 본다”라고 밝혔다.
넨시 시장의 이 같은 발언은 주정부가 다른 전력회사들과는 합의를 추진하면서 엔맥스는 의도적으로 제외시키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에 비롯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2015년 12월 앨버타 주요 전력회사들인 엔맥스, 트랜스캐나다, ASTC 파워 파트너십 (트랜스캐나다와 알타 가스 합작회사), 캐피털 파워 사 등은 2017년 1월부터 시행되는 주정부의 기후변화플랜, 즉 탄소세 시행과 2030년 화력발전 폐지 추진으로 인해 사업성이 급격하게 저하될 것을 우려해 PPAs 계약의 옵트 아웃 조항을 실행해 전력 구매 계약을 주정부 관할 기관인 Balancing Pool 로 이관한다고 밝혔다.
이후 주정부는 지난 7월 전력회사들을 상대로 PPAs 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하고 소급 입법을 추진해 PPAs 옵트 아웃 조항을 무력화시키려는 시도를 추진하고 있다. 양측의 갈등이 깊어지는 듯 했으나 9월부터 주정부와 전력회사들은 상호 합의를 추진하며 전력구매 계약을 다시 Balancing Pool로 복귀 시키는데 합의했다.
넨시 시장의 소송 철회 요구에 대해 주수상 대변인 셰릴 오티스 씨는 “주정부와 엔맥스도 합의에 상당히 근접했다”라고 밝히며 협상 타결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한편, 와일드 로즈는 노틀리 주정부가 Balancing Pool의 운영에 압력을 가한 정황이 있다며 감사 요청을 주장하며 주정부의 전력 정책을 끈질기게 물고 늘어 질 것임을 분명히 했다.
야당이 정보공개청구에 의해 입수한 문서에 따르면 PPAs계약으로 인해 Balancing Pool이 지급불능상태에 빠질 정도로 심각한 재정난에 직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당의 주장에 대해 주정부 에너지부 마가렛 맥퀘이드 보이드 장관은 “주정부가 Balancing Pool에 요구한 것은 소비자들을 보호해 주기를 바란 것뿐이다. 운영에 대해 관여하지 않았다”라고 반박했다.
일각에서는 넨시 시장이 엔맥스에 대한 주정부의 소송에 대해 날 선 비판을 가한 것이 엔맥스와의 분쟁 합의 지연의 원인으로 분석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주정부 법무부 게인리 장관은 “넨시 시장과는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모든 사안에 대해 동의할 수는 없다”라고 밝혔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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