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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비즈니스, 세금 폭탄 맞나? 다운타운 공시지가 전년 대비 40억 달러 감소
심각한 시 세수 부족, 외곽 지역 비즈니스에 전가될 듯
(사진: 캘거리 헤럴드) 





국제 유가 폭락 이후 심각한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 캘거리 비즈니스가 이번엔 세금 폭탄을 맞을 위기에 처했다.
지난 주 목요일 발표된 캘거리 시 공시지가 발표에서 다운타운 오피스의 자산 재평가 결과 전년 대비 40억 달러나 감소된 것으로 나타나 캘거리 시의 세수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각 에너지 회사들이 몸집을 줄이고 비용을 삭감하면서 현재 다운타운 공실률이 22%를 넘어 가면서 자산가치도 크게 줄어 들었기 때문이다. 지난 해 캘거리 다운타운의 총 자산가치는 212억 달러였으나 이번 공시지가 발표에 따르면 38억 달러가 줄어 든 174억 달러로 나타났다. 장기 불황의 골이 얼마나 깊은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사례이다.
다운타운의 자산 가치 급락은 결국 다운타운 외곽의 비즈니스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다운타운 보다는 양호한 부동산 가치를 보여 주고 있는 상업 지구의 세금이 큰 폭으로 인상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캘거리 상공회의소 아담 레기 CEO는 “다운타운을 벗어나 있는 비즈니스가 함께 부담을 나눌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거용 자산 재평가 결과 평균 하락율은 2%로 나타나 상당히 견고한 상태를 나타낸 반면 비 주거용은 6%의 하락폭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캘거리 시 공시지가 평가 담당자인 하비 페어필드 씨는 “비주거용 자산가치 중 리테일 자산은 소폭 상승한 반면, 상업용 자산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오피스 부문이 무려 16% 하락해 다운타운 자산가치 하락이 가장 큰 원인으로 나타났다”라고 밝혔다.
안드레 챠봇 시의원은 “상당히 심각한 상황이다. 문제는 어디서 얼마를 추가 부담해야 할 것인지 결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리테일 부문에서 다섯 곳 중 한 곳마다 최대 20% 이상의 세금 인상폭이 나타날 것으로 알려져 비즈니스 부문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레기 CEO는 “재산세 급등은 규모가 적은 회사에 더 큰 영향을 줄 것이다. 규모와 투자 축소가 예상되어 경기가 더욱 위축될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경제 전문가들은 현재 캘거리의 경기 침체는 국제 원유 가격 등 원자재 가격 인상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라고 보고 있다. 유가 인상 없이 캘거리의 경기 회복은 요원한 상태이며 결국 소비 침체로 이어지고 비즈니스는 인력감축 등의 비용절감 방안을 추진할 수 밖에 없다.
주정부는 올 해 10월 다시 최저 임금을 인상할 계획이며 이미 시행된 탄소세로 이중 삼중고를 겪을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재 캘거리 비즈니스 부문의 상황이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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