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우려가 현실로’, 비즈니스 업주들 재산세 고지서에 황망 - 공시지가 1백만 달러 급등에 재산세 폭탄
(사진: 캘거리 헤럴드, 17애비뉴 액자 가게 업주 버나드 드로인씨) 




캘거리 스몰 비즈니스 업계의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캘거리 시가 발송한 재산세 고지서를 받아 든 일부 업주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다운타운 17애비뉴에서 액자 가게를 운영하는 버나드 드로인 씨(사진 위)는 자신이 소유한 주문형 액자 가게의 재산세 공시지가가 전년 대비 무려 1백만 달러가 인상되어 이에 따른 재산세가 85%가 올라 고지된 것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지난 해 그가 낸 비즈니스 비주거용 재산세는 21,000달러였지만 올 해는 무려 두 배 가까운 39,500달러를 납부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드로인 씨는 “처음에 잘 못 본 줄 알았다. 지금 보다 매달 1,500달러를 더 부담해야 하는데 도저히 감당할 수 없다”며 황당함을 금하지 못했다.
캘거리 시 측은 “자산가치가 캘거리 전체 평균을 넘어 설 경우 재산세는 올라갈 수 밖에 없으며 평균보다 떨어 진 경우 당연히 내려가는 시스템이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드로인 씨는 “어떻게 공시지가 평가가 1년 만에 1백만 달러가 높아질 수 있는냐”며 다운타운의 세수 부족을 메우기 위해 스몰 비즈니스를 죽이는 행위를 하고 있다며 시를 비난했다.
캘거리시에 따르면 올 해 두 자리 수 이상 재산세가 부과된 비주거용 비즈니스 업주는 총 3,500여 명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1천여 명의 업주는 무려 30% 이상 인상된 재산세를 납부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운타운을 벗어난 스몰 비스니스에 재산세 폭탄이 날아든 가장 큰 원인은 이미 알려진 대로 캘거리 다운타운의 공시지가가 무려 전년 대비 40억 달러가 줄어 든 데 있다.
에반 울리 시의원에 따르면 다운타운과 벨트라인의 클래스 A 사무실 공실률 급증으로 가치가 급락하면서 5천만 달러 가량의 시 세수확보에 구멍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다운타운을 벗어난 외곽 지역의 비즈니스 재산세로 전가된 것임이 분명해 졌다.
SE에서 창고업을 운영하고 잇는 존 밀리노 씨도 유사한 경우에 해당된다. 2년 전 39,600달러의 재산세를 납부한 밀리노 씨는 올 해 무려 65,000달러의 재산세를 내야 할 처지에 놓였다. 그는 “지난 17년 동안 집사람과 한 명의 직원을 쓰며 이어 온 비즈니스가 경기 침체로 가뜩이나 운영이 어려운데 재산세 납부 때문에 문을 닫게 생겼다”며 할 말을 잃었다.
밀리노 씨의 창고가 거주용으로 분류될 경우 내야 할 세금은 24,648달러로 비주거용 재산세 인상이 얼마나 큰 폭으로 이루어졌는지 짐작할 수 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1-13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웨스트젯 캘거리-인천 직항 정부.. +1
  캘거리 집값 역대 최고로 상승 ..
  4월부터 오르는 최저임금, 6년..
  캐나다 임시 거주자 3년내 5%..
  헉! 우버 시간당 수익이 6.8..
  캐나다 이민자 80%, “살기에..
  앨버타, 렌트 구하기 너무 어렵..
  앨버타 데이케어 비용 하루 15..
  캐나다 영주권자, 시민권 취득 .. +1
  주유소, 충격에 대비하라 - 앨..
댓글 달린 뉴스
  넨시, “연방 NDP와 결별, .. +1
  재외동포청, 재외공관서 동포 청.. +1
  CN드림 - 캐나다 한인언론사 .. +2
  (종합)모스크바 공연장서 무차별.. +1
  캐나다 동부 여행-두 번째 일지.. +1
  캐나다 영주권자, 시민권 취득 ..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