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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법원, “심각한 치매 증상, 형사책임 묻기 어려워 - 아내 살해한 주이덴 할아버지 사건 재판 관심
(사진: 캘거리 헤럴드, 아내를 살해한 주이덴 할아버지)  




지난 주 금요일 캘거리 법원 알란 프래드샴 판사는 지난 해 10월 캘거리 SW주택에서 자신의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86세의 프레드 반 주이덴 할아버지에 대해 심각한 치매증상으로 인해 형사책임을 물을 수 없다고 결정했다.
가족과 주변 이웃들에 따르면 주이덴 씨와 아내 오드리 씨는 56년 간의 결혼생활을 통해 단란한 가정을 꾸려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주이덴 할아버지는 항상 친절하고 온화한 성품의 소유자로 기억되고 있었다.
재판의 전문가 증인으로 참석한 정신과 의사 케네스 해쉬만 박사는 “피고의 치매 증상은 수 년 전 발병했으며 현재 상태는 중증이다”라고 밝혔다. 주이덴 할아버지의 정신감정을 맡은 해쉬만 박사는 “병원 의사와 스태프들을 2차 대전 당시의 나치로 기억하고 자신의 방과 심지어 양치하는 법도 잊어 버리는 상태에 접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법정에서 심지어 변호인과 자신의 담당 의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모습도 보여 사실상 형사재판의 진행이 불가능한 상황임을 나타냈다.
재판부가 심각한 치매 증상에 의한 살인에 대해 형사면책 결정을 내리면서 캐나다의 치매 환자들에 대한 관심도 다시 떠오르고 있다. 현재 캐나다에는 50만 명의 치매환자가 등록되어 있으며 매년 25,000여 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 대부분이 베이비 붐 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이덴 할아버지의 케이스가 관심을 끄는 이유는 늘어 나는 치매 환자로 인해 이들에 의한 치명적인 사고의 위험성도 같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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