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스타급 불 라이더들(bull riders) 중 하나이며, 국경 양편 로데오 계에서 잘 알려진 티와이 포조본이 지난 월요일,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향년 25세이다.
2016년 프로 불 라이더스 캐나다 챔피언(Professional Bull Riders Canada)이자 세계 프로 불 라이더스에 4번이나 결승전에 출전했던 티와이 포조본은 BC주 메리트의 훌륭한 로데오 가문 출신이다. 그의 부친인 루크는 지난 화요일, 아들의 모든 것을 그리워하게 될 것이라며 슬픔을 전했다.
“내 아들은 좋은 사람이였으며, 모진 구석도 없었다. 다른 모든 사람들을 걱정했는데 자신은 아니었다”고 루크 포조본이 말했다.
티와이는 가족 방문차 메리트에 와서 가축들을 돌보며 2016년 월드 결승 전에 입은 손 부상을 치료하고 있었다. BC주 내륙의 검시관은 조사 중이지만 사망에 의심스러운 부분은 없다고 확인해주었다. 루크는 아들이 고통스러워 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불 라이더 챔피언인 그는 텍사스와 BC 주를 오가며 일을 했으며, 기혼이며 슬하에 자식은 없다.
프로 로데오 캐나다에 포스팅 된 헌사는 어느 스포츠에서든 보기 드문 재능을 가진 카우보이이자 가족과 친구들에게 끝없는 사랑과 헌신을 해왔으며 정신력이 뛰어난 로데오 계의 슈퍼스타로 묘사했다.
티와이는 프로 불 라이딩 서킷 탑 10 결승전에 14번 들어가 25만 불을 벌어들였다. 그는 캐나다 결승 로데오에 세 번 통과했으며, 2016년 캐나다 프로 불 라이더 챔피언이자 세계 결승전에 4번 나갔다.
그는 또한 2016년 스탬피드 때 캘거리 다운타운 레스토랑 밖에 세워둔 부모의 차에서 그의 장비들이 도둑맞아 신문 1면을 장식했었다. 로데오 커뮤니티가 힘을 모아 그를 도와서 전직 캐나다 불 라이딩 챔피언인 차드 베스플러그와 타일러 톰슨으로부터 물려받은 장비를 이용해 경기를 치를 수 있었다.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