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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마운틴, 마지막 관문 넘었다’, B.C주 승인 발표 - 노틀리 주수상, “앨버타에 엄청난 경제적 효과”
(사진: 캘거리 헤럴드) 
지난 주 수요일 킨더 모건의 트랜스 마운틴 파이프라인 프로젝트가 마지막 관문을 넘었다. 연방정부 승인 이후에도 B.C주 시민들의 거센 반대에 부딪히며 사업 진행에 먹구름이 드리우며 앨버타 시민들의 애간장을 태워 왔다.
B.C주 크리스티 클락 주수상은 이 날 트랜스마운틴 승인 발표에서 “B.C주가 요구한 5가지 조건이 모두 충족되었기 때문에 트랜스 마운틴을 계속 거부할 이유가 없다”라고 밝혔다. 클락 주수상은 “킨더 모건이 향후 20년에 걸쳐 B.C주에 10억 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라고 밝히며 마지막 조건이었던 “공정한 이익 배분”이 충족되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68억 달러 규모의 트랜스 마운틴은 에드먼튼에서 B.C주 버나비를 잇는 현 파이프라인을 따라 확장되며 킨더 모건의 원유 수송 능력을 세 배 증가시켜 하루 89만 배럴을 수송할 수 있게 되었다.
B.C주의 승인 발표에 노틀리 주수상은 대환영의 뜻을 밝혔다. 주수상은 “엄청난 논쟁과 항의 집회, 소송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앨버타 주가 제시한 조건들에 대해 B.C주 시민들 대다수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나 너무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그녀는 “힘든 관문을 넘었지만 여전히 할 일이 쌓여 있다. 그러나, 트랜스마운틴 승인으로 앨버타와 B.C주 모두에게 일자리, 투자, GDP 성장 등 엄청난 경제적 혜택이 돌아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B.C주는 킨더 모건으로부터 받게 되는 연간 최대 5천만 달러를 환경보호 보조금 펀드를 조성해 각 커뮤니티에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B.C주의 승인 발표에 킨더 모건 사 또한 환영의 뜻을 나타내며 “트랜스 마운틴은 B.C주가 제시한 안전, 환경보호, 지역 경제 활성화, 이익 배분 등의 조건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틀리 주정부는 B.C주의 트랜스 마운틴의 승인으로 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앨버타는 약 22억 달러의 세수가 확보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B.C주 또한 향후 20년에 걸쳐 GDP 191억 달러의 경제적 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 뿐만 아니라 트랜스 마운틴 건설에 총 7만 5천 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알려져 양 주에 엄청난 고용 효과도 가져다 줄 전망이다.
한편, B.C주 크리스티 클락 주정부의 승인에도 불구하고 야당인 NDP는 여전히 트랜스마운틴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B.C주 NDP 리더 존 호간은 “트랜스 마운틴 반대를 위해 원주민, 환경단체와 함께 끝까지 투쟁하겠다”라며 순순히 물러서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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