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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갈랜드의 살인 동기는 원한”- 펌프 특허 관련 분쟁이 비극의 원인
농장에서 시신 태운 흔적 확인
(사진: 캘거리 선) 
지난 월요일부터 캘거리 시민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는 더글라스 갈랜드 재판에서 네이선 오브라이언 군과 조부모 리크니스 씨 부부의 사망 정황이 알려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비키 포크너 검사는 재판 시작부터 “더글라스 갈랜드의 부모 소유 농장에서 피해자들의 시신을 태운 통을 발견했으며 안에서 타다 남은 뼛조각과 작은 이빨 등을 수거해 DNA대조 결과 사망자들의 것으로 확인되었다”라며 명백한 살인행위라고 주장했다.
더글라스 갈랜드는 지난 2014년 6월 30일 사라진 앨빈 리크니스 (당시 66세), 케이시 리크니스 (당시 53세), 손자 5살 난 네이선 오브라이언 군의 실종과 연관되어 3건의 일급살인혐의로 기소되었다. 실종 이후 이들에 대한 대대적인 수색이 벌어 졌지만 현재까지 시신을 수습하지는 못한 상태이다.
검찰 측은 “더글라스 갈랜드 부모 소유의 농장 곳곳에 살인의 증거가 널려 있었다. 펌프 특허 관련으로 앨빈 리크니스에 대한 원한이 수 년 동안 쌓여 있던 것이 결국 비극적인 살인으로 이끈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비키 검사는 “갈랜드는 펌프 특허에 자신의 이름이 빠지고 리크니스가 독점하려는데 분노한 것으로 본다”라고 밝혔다.
검찰은 피해자 3명의 DNA가 모두 확인되었다며 증거를 제출했다. 앨빈 리크니스와 네이선 군의 DNA는 갈랜드의 톱에서 발견되었으며 케이시 리크니스의 DNA는 또 다른 흉기에서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더글라스 갈랜드가 유력한 용의선상에 떠올라 체포되는 데는 여동생 패티 갈랜드의 정보 제공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동생은 리크니스 부부와 네이선 군의 실종 당시 경찰이 배포한 CCTV 사진의 포드 F150차량이 아버지 소유의 차량임을 알아보고 경찰에 제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신이 발견되지 않아 혐의를 입증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당초 예상을 깨고 검찰 측에서 제시한 증거들이 더글라스 갈랜드의 살인 혐의를 확정하는데 주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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