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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복용 시설, 캘거리 시민 의견 엇갈려- 펜타닐 위험성 알지만 시설 설립은 찬반
 



캘거리와 앨버타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펜타닐 등의 오피오이드제 과다복용으로 목숨을 잃는 위기에 빠진 가운데, 캘거리 시민들은 관리되는 마약 복용 시설에 대해 엇갈린 의견을 내놓고 있다.
최근 메인스트리트/포스트미디어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41%의 캘거리 시민들은 이 시설을 찬성하는 반면, 41%의 시민들은 이를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리고 같은 내용의 설문조사가 실시된 국내 10개 도시 중에서, 캘거리는 사스카툰과 리자이나와 함께 관리되는 마약 복용 시설에 반대하는 이들이 가장 많았다.
메인스트리트 리서치사의 데이비드 발렌틴은 캘거리 시민들이 오피오이드, 특히 펜타닐에 대해서 그 위험성을 잘 알고 있으나 마약 복용 시설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많은 논의가 이뤄지지 않은 것이 이 같은 결과를 불러온 것으로 보인다면서, “에드먼튼을 비롯해 다른 지역에서는 펜타닐 위기와 관련해 이 시설을 해결책 중 하나로 생각하고 더 많은 논의를 펼쳐왔다”고 전했다.
지난해 앨버타 사라 호프만 보건부 장관은 마약 복용 시설이 위기에 도움이 될 것인지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이와 관련된 결정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한 바 있다.
앨버타 헬스 서비스에 의하면, 지난 2016년 1월부터 9월 사이에 오피오이드제 과다복용으로 사망한 앨버타 주민들은 338명이 이르며, 대다수의 죽음에는 펜타닐이 관여됐다.
그리고 마약 복용 시설에 대한 캘거리 주민들의 의견이 정확이 반으로 나뉜 가운데, 응답자의 56%는 펜타닐 관련 소식을 눈여겨보고 있다고 전했으며, 이는 에드먼튼(58%)과 밴쿠버(78%)의 뒤를 이어 3번째로 높은 숫자이다.
또한 발렌틴은 캘거리의 18세부터 34세 사이의 젊은 응답자 51%는 마약이 3년 전보다 오늘 날 더욱 위험하다고 응답했다면서, 마약 복용율이 높은 연령층이 메시지를 파악한 것은 긍정적인 결과라고 전했다. 한편, 전체 응답자 중에서는 36%가 유흥용 마약은 3년 전보다 안전하다고 응답했으며, 안전하지 않다고 답한 이들은 37%였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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