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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법원, “아들 생명 걸고 도박한 엄마”- 자연치료 고집한 타마라 르벳 유죄 판결
(사진: 캘거리 선, 사망한 라이언과 엄마 르벳 씨) 



지난 월요일 캘거리 법원은 생명이 위독한 7살 아들을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자연치료를 고집하다 사망케 한 엄마에 대해 “아들의 생명을 걸고 도박한 경우”라며 유죄를 판결했다.
캘거리 QB 크리스틴 아이즈빅 판사는 “피고 타마라 르벳의 행위는 아이의 생명을 앗아간 범죄 행위”라고 판시하며 “무분별하고 무책임한 모정”이라고 밝혔다.
판사는 또한 “아들 라이언의 상태는 위독했지만 정상적인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았다면 생명을 건질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라이언 군은 지난 2013년 3월 2일 일주일 이상 연쇄상 구균 감염으로 고통 받고 있었으나 사망했으며 엄마 타마라 르벳 씨는 자연치료 요법으로 아이를 치료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크리스틴 판사는 “아이가 생명이 위독한 감염 상태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충분히 인지할 수 있었다”며 피고가 주장을 인용하지 않았다.
타마라 르벳 씨는 라이언이 심각한 상태에 빠져 들었음에도 민들레 차 등 자연치료 요법만을 제공하다 아이를 죽음으로 이르게 한 것으로 나타났다.
타마라 르벳 씨의 변호인 알레인 헤프너 씨는 법원에 피고인의 정신감정을 요청한 상태이다. 유죄판결은 받은 르벳 씨는 오는 6월 19일 조나단 학 검사의 구형이 있을 때까지 불구속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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