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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보수 세력의 대반전, 정치적 흥행 성공? NDP 에 내 준 민심 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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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 로즈 브라이언 진의 전격적인 보수통합 신당 수용이 나오면서 앨버타 보수 세력은 그 어느 때보다 흥미진진한 흥행몰이에 나서고 있으며 그 결과에 따라 2019년 차기 총선의 승패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둘로 나뉘어 앨버타 보수 세력을 대변해 온 보수당과 와일드 로즈, 같은 무늬이지만 물과 기름처럼 섞이기 힘든 사이로 평가 받아 왔다. 와일드 로즈는 무조건 보수당을 싫어하고 보수당은 와일드 로즈를 경멸하며 상대할 가치가 없는 정당으로 치부해 온 것이 지금까지 양 당이 서로를 대하는 모습이었다. 브라이언 진의 전격 발표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지난 다니엘 스미스의 와일드 로즈 탈당에 비유하는가 하면 NDP에 내주며 앨버타 정치계에서 밀려난 보수 세력이 다시 주도권을 잡을 수 있게 된 중요한 결단이라는 평가를 내놓기도 한다. 와일드 로즈에서 가장 강력하게 보수당과의 통합을 주장해 온 데릭 필더브란트 의원은 진 리더의 전격 발표에 놀라움을 금지 못하며 “흥분된다. 보수 세력 통합의 가장 큰 걸림돌이 사라졌다. 이제부터 앨버타 보수 세력은 모두 한 배에 탈 수 있게 되었다”며 대환영의 뜻을 밝혔다. 노틀리 주정부의 워크샵이 열리고 있는 밴프에 머물고 있던 필더브란트 의원은 “NDP를 저 멀리 날려 보낼 수 있는 완벽한 장소가 될 것”이라며 브라이언 진 리더의 발표를 환영했다. 브라이언 진의 발표에 NDP는 무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사라 호프만 부주상은 “NDP는 앨버타 시민들만을 보며 앞으로 나가기 때문에 보수 세력이 무엇을 하든 별 상관없다”라는 반응을 보였으며 조 쎄시 재무장관은 “마치 파이프라인 승인 조건을 보는 듯하다”며 브라이언 진 리더가 내 건 보수 통합 신당 수용 조건을 실현 가능성을 낮게 평가했다. 앨버타 정치권에서는 오는 3월 19일 보수당 리더 경선에서 예정대로 제이슨 케니 후보가 승리할 경우 양 측은 MOU를 작성하고 각 당의 당원들로부터 추인을 받는 작업에 들어 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와일드 로즈 당원들이 이를 승인할 경우 브라이언 진 리더는 와일드 로즈 대표 자리에서 내려와 통합 보수 신당의 리더가 되기 위해 보수당의 리더와 경쟁을 할 예정이다. (서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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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17-0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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