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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보수 통합을 바라보는 SK월 주수상의 훈수, 사스카치완 경험으로 볼 때 오랜 시간 필요
(사진: 캘거리 헤럴드) 



보수당과 와일드 로즈의 통합 신당 논의가 앨버타 정치권의 주요 이슈로 떠오르자 이웃 주인 사스카치완 브래드 월 주수상이 SK주의 경험을 들어 쉽지 않은 일이 될 것이라며 훈수를 두고 나섰다.
브래드 월의 사스카치완 당은 지난 1997년 4명의 자유당 의원과 4명의 보수당 의원이 합쳐 출발했지만 정치 세력으로 자리 잡는데 십 년 이상의 시간이 걸렸다. 현재 3번째 임기를 맡고 있는 월 주수상의 사스카치완 당은 총 61석 중 49석을 확보하며 절대 다수의 의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지난 두 번의 총선에서 무려 60% 이상의 지지를 획득하며 사스카치완의 집권 정당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월 주수상 또한 현재 캐나다 각 주수상들 중 가장 인기있는 주수상으로 사스카치완 주 시민들로부터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상황이다.
앨버타 보수 대통합론을 주창하고 있는 보수당 제이슨 케니 후보는 사스카치완 당과 연방 보수당을 지목하며 보수통합론의 증거로 제시하고 있다.
월 주수상과 함께 사스카치완 당의 주요 골격을 세운 것으로 알려진 월 주수상의 비서실장 레그 다운스 씨는 “정권을 잡기까지 인고의 세월을 기다려야 한다. 합당이나 신당은 처음 계획한 것처럼 잘 굴러가지 않을 것”이라고 조언을 건넸다. 통합의 난제에도 불구하고 앨버타 두 보수 정당이 통합을 추진하겠다면 머뭇거리지 말고 신속하게 추진해 통합 신당을 하루 빨리 꾸리고 사후 갈등 조정에 나서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제이슨 케니는 완전히 새로운 정당을 설립하자는 주장을 제시하고 있는 반면 보수통합 신당을 수용하면서도 토대는 와일드 로즈가 되어야 할 것이라는 브라이언 진의 주장이 맞물리며 초반부터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두 정당이 과연 어떤 결론을 내릴 것인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게 되었다.
케니 후보는 두 정당의 자산을 신당으로 이전하는 것을 지속적으로 주장하고 있지만 현행 앨버타 법률상 선관위로 이전되기 때문에 당이 해체되거나 통합될 경우 자산의 이전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결국 통합신당이 출범할 경우 바닥에서부터 출발해 정치 자금을 모금하면서 2019년 총선에 나서야 하기 때문에 시일이 촉박하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이다. 이에 대해 브라이언 진 리더는 자신의 구상이 훨씬 효율적이라는 주장을 내세우고 있다. 보수당 당원들이 와일드 로즈로 넘어 올 경우 모든 문제가 쉽게 해결된다는 입장이다. 그는 “두 정당을 해산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은 너무 위험하다. 사스카치완의 경우처럼 통합 이후 첫 총선에서 고배를 마신 것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브라이언 진은 “새로운 보수 신당 출범 주장은 사실상 2019년 총선을 포기하자는 주장과 다름 아니다. 노틀리의 NDP가 다시 정권을 잡는데 길을 열어 주는 역할을 할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기사 등록일: 2017-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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