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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시민들, 주정부 예산안 편성에 의견 개진 - 과도한 채무, 탄소세 등 주정부 정책에 의문
(사진: 캘거리 헤럴드) 



지난 30일, 31일 양일간 전화를 통해 예산안 편성에 대한 앨버타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들은 노틀리 주수상과 조 쎄시 재무장관이 상당히 곤혹스러웠다는 소식이 나왔다.
특히, 최악의 실업률과 경기침체를 경험하고 있는 캘거리를 비롯한 남부 앨버타 주민들이 노틀리 주정부의 탄소세와 과도한 주정부 채무 등에 대한 비판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정부는 오는 3월 발표할 예정인 2017 예산안에 대해 “놀랄 만한 내용이 포함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더 이상의 과도한 비용 집행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캘거리의 한 할머니는 “주정부가 발표한 하루 25달러 차일드 케어 도입에 대한 후속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노틀리 주수상에게 질문했으며 주수상은 “현재 앨버타는 심각한 재정적자에 직면해 있다. 예산의 우선 순위에 따라 정책이 진행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조 쎄시 재무장관에게는 캘거리 시민이 AISH (Assured Income for the Severely Handicapped) 프로그램의 부족한 지원을 항의했으며 장관은 “한꺼번에 모든 것을 다 할 수는 없다”며 조금씩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레스브릿지의 한 주민은 노틀리 주정부가 너무 과도한 부채를 지고 있어 앨버타의 미래에 대한 성장동력을 스스로 갉아 먹고 있다고 주장했다. 2016~17년 현재 108억 달러의 적자 재정을 운영하고 있는 주정부 예산 균형은 2024년까지 어려울 것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해결책을 질의하기도 했다.
조 쎄시 재무장관은 “매우 어려운 질문이다. 최선을 다해 정책의 우선 순위를 결정하고 효율성과 절감을 추진하고 있다. 주정부 고위 관료들의 임금을 동결하는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행하고 있다”라고 응답했다.
이번 예산안 관련 전화 문의와 주수상과 재무장관의 응답 시간에 가장 큰 관심을 끈 것은 바로 탄소세 관련 질문으로 나타났다. 캘거리 한 시민은 “탄소세 리베이트에 대해서는 고맙지만 턱없이 부족하다”라고 밝혔으며 또 다른 시민은 “에너지 부문의 수 많은 전문 기술 인력의 일자리 창출에 대한 구체적인 플랜”이 있는지를 묻기도 했다.
노틀리 주수상은 “탄소세는 앨버타의 미래를 위한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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