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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시민들, “최악의 인종차별 정책” - 트럼프 반 이민 행정명령에 캘거리 항의집회 개최
(사진: 캘거리 헤럴드,캘거리 미 영사관 항의 시위 중인 시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여행금지 행정명령으로 인한 전 세계적인 분노가 들끓고 있는 가운데 캘거리에서도 해당국가 출신의 이민자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친인척들의 안전을 걱정하는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캘거리 시리아 난민 지원그룹의 사미아 자말 씨는 미국의 여행금지 행정명령에 대해 “최악의 인종차별”이라며 분노의 목소리를 높였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주 금요일 이란, 이라크, 수단, 소말리아, 시라아, 예맨, 리비아 국민들에 대해 90일간 미국 입국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으며 이후 전 세계 곳곳에서 미국 입국을 거절 당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지난 토요일 트뤼도 연방총리실이 캐나다 국적을 보유한 이들 국가 출신 시민들은 미국 입국이 거절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미 국무부가 이들 또한 여행금지 행정명령에 포함된다고 밝혀 혼선을 빚고 있는 상태이다.
캘거리에 거주하고 있는 세함 탈랍 씨는 “나와 같은 시리아 난민인 가족들 중 일부는 미국에 거주하고 있어 이번 미국의 조치로 인해 피해를 입을까 걱정이다”라고 밝혔다.
캘거리의 이민 변호사 라 샤마 씨는 “미국의 여행금지 행정명령은 세부 내용이 없어 코에 걸며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가 되는 상황이다. 금지 국가 출신의 캐나다 시민들 또한 피해를 입을 소지가 크다”라고 예상했다.
그는 특히, “소말리아, 이란 출신으로 시민권자보다는 캐나다 영주권자인 많은 사람들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본다”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트뤼도 총리를 비롯해 사스카치완 브래드 월 주수상 등 캐나다 정치인들은 이구동성으로 미국의 여행금지 행정명령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트뤼도 총리는 트위트에 “전쟁과 테러, 기아, 박해를 피해 캐나다를 찾는 난민을 환영한다. 다양성이 바로 캐나다의 힘”이라고 밝혔다.
트뤼도 총리의 트위트에 노틀리 주수상 또한 지지 의사를 밝히며 “다른 나라의 결정에 직접적인 의견을 밝히기는 적절하지 않지만 연방정부의 난민 정책을 환영한다”라고 밝혔다.
웨스트 젯과 에어 캐나다는 미국의 여행금지 조치로 인한 해당 국가 출신 승객의 항공권 취소 수수료를 면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무슬림 국가 국민들의 여행금지 조치로 인해 많은 해당국가 출신 캘거리 시민들이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가족들의 안부 걱정에 잠들지 못하고 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2-03
bwokbwok18 | 2017-02-07 2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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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어여쁜 나라 아름다운 사람들이
사는 너의 이름은 캐나다 !!!

나도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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