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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경찰, ‘차량에 대한 총기 사용 제한 지침’
경찰 노조, “경찰관 안전은 누가 보장?” 우려 표명
(사진: 캘거리 헤럴드) 
지난 해 경찰관들의 총격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잇따르면서 캘거리 경찰이 올 해 초부터 새로운 총기 사용 지침을 내려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첫째 주부터 일선 경찰관에게 하달된 총기 사용 규정에 따르면 상황의 심각성이나 위험의 정도가 매우 클 때에 한 해서 용의자의 차량에 총격을 가하거나 경찰 차량에서 총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로저 차핀 캘거리 경찰 서장은 “지난 해 유례없는 경찰관들의 총기 사용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급증했다. 특히, 경찰관의 총기 사용 대상이 용의자들의 차량을 대상으로 한 것이어서 이에 대한 총기 사용 규제 강화를 도입했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도난 차량의 회수나 용의자 체포가 시민들의 안전보다 우선이 되어서는 안될 것”이라며 경찰관들의 총기 사용 자제를 위한 조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차핀 서장은 “경찰관들의 현장 직무 수행은 항상 위험성이 뒤따른다. 이번 조치는 일선 경찰의 행위를 비난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으며 일선 경찰관들이 신고를 받고 출동하는 순간부터 모두의 안전을 좀 더 지킬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라고 덧붙였다.
캘거리 경찰이 이번 조치를 시행하기 전 북미 대도시 경찰의 총기 사용 규정을 연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의 밴쿠버, 토론토, 에드먼튼을 필두로 미국 LA, 보스톤, 시카고 등의 경찰 총기 사용을 조사한 결과 이동 중인 차량에 대한 총기 사용은 대부분 금지하는 방향으로 가는 추세라고 밝혔다.
지난 해 경찰관 총격 사건으로 모두 10건으로 대부분 용의자의 차량을 향해 총격이 가해졌으며 2건은 사망사고로 이어졌다.
캘거리 경찰의 총기 사용 규제 강화에 대해 경찰 노조는 “최근 캘거리에서 급증하고 있는 차량 절도의 예방과 도난 차량의 회수에 대한 방안을 연구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출동한 일선 경찰관들의 안전을 누가 담보할 것인가”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경찰 노조는 “현장에서 총기 사용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출동한 전적으로 경찰관 결정이다. 경찰관 본인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현장에서 순식간에 이루어지는 상황을 규정으로 막는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반발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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