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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주차 당국, 광고비로 적자 메울 것 - 요금 인상 대신 광고 공간 팔아 수익 창출
 



재정난에 시달리는 캘거리 주차 당국이 연간 4백만 달러에 달하는 적자를 메우기 위해 광고를 통한 수익 창출에 눈을 돌리고 나섰다.
캘거리 주차 당국은 광고 자리를 놓고 가장 높은 값을 입찰하는 이들에게 공간을 임대할 계획으로, 당국은 제안 요청서를 통해 캘거리 시에 주차 시설 내부와 외부의 광고 공급, 설치, 운영 및 유지를 요구하고 있다. 그리고 이 같은 제안은 최선은 아니지만, 이용 요금이나 세금을 올리는 것보다는 매력적인 것으로 판단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경제 불황으로 인해 활기를 잃은 캘거리 다운타운의 사무실 공실률은 27%에 달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주차 당국의 수익에도 큰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그리고 캘거리 주차 당국 위원회에 속한 지안-카를로 카라 시의원은 “불황으로 캘거리 다운타운 주차 수익이 직격탄을 맞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캘거리 주차 당국의 보유금액은 9,150만 달러에서 약 5% 하락한 8,700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주차당국의 수익이 캘거리 시의 수익에 큰 부분을 차지하는 탓에 시의 보유액 역시 360만 달러 하락한 2,140만 달러로 감소했다.
그리고 주차 당국은 광고로 인한 수익 증대 외에도 캘거리에서 스스로 개발한 ParkPlus 기술을 다른 지자체에 홍보하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카라 의원은 캘거리 주차 당국이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계획을 내놓은 것은 칭찬 받아 마땅하다면서, 이들은 위기를 변화의 기회로 맞아 더욱 효과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제안을 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LA 등지의 도시에서는 주차 칸 사이의 노란 줄을 줄 위에 새겨진 광고로 교체하고 있으며, 캘거리 공항 당국에서도 주차장의 운전 통로와 벽과 로비 등 아직 제한 없이 광고 공간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카라는 만약 시각적으로 광고가 감당하지 못할 만큼 늘어나게 된다면 자신이 제동을 걸 것이라면서, 광고와 수익 사이에서 올바른 균형을 잡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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