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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니는 절대 안된다”, 보수당 내부의 끈질긴 저항 - 당 부의장, ‘케니 후보 부적격성’ 심사 재요청
(사진: 캘거리 헤럴드) 


지난 주 보수당이 케니 후보에게 면죄부를 주면서 일단락 된 것으로 보이던 보수당 내부의 케니 축출론이 다시 고개를 들며 끈질 지게 물고 늘어 지는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제이슨 케니 후보는 “나의 리더 후보 적격성을 따지는 것은 지금까지 나에게 표를 던진 수천 명의 보수당원들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강력하게 반발하며 리처드 스타키 후보의 선거자금 책임자 제프 라스 변호사의 후보 자격 부적격성 심사 요청에 격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보수당이 후보 부적격성 심사 요청을 거절하며 케니의 경선 참여의 정당성을 부여 하면서 정리되는 양상으로 가던 상황이 이번에는 당 최고위 당직자인 당 부의장 달시 슈만이 “당 운영위가 제이슨 케니의 후보 적격성을 평가한 것은 잘못되었다. 당 이사회의 권한이며 이사회가 제이슨 케니의 후보 적격성을 따져야 한다”며 재심을 청구했다.
당의장 캐서린 오닐이 부의장의 요구에 당 이사회 소집을 거부하며 케니 후보 축출론이 확대되는 것을 막아섰지만 슈만 부의장은 당규를 들이 대며 오는 24일 당 이사회 소집을 강행할 것이라고 밝혀 양측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그는 “당의 운영 규정에 따른 당연한 요구라고 생각한다. 제이슨 케니 후보의 자격 여부는 보수당 리더 경선에서 매우 중요한 이슈이기 때문에 당연히 이사회에서 심사해야 한다”라고 자신의 재심 요구의 배경을 설명했다.
슈만 부의장은 “케니 후보의 보수 세력 통합론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보다는 당규에 따른 운영절차를 따르는 것인 내 임무”라고 밝혔다.
제이슨 케니 후보가 와일드 로즈와 보수당의 통합을 주장하며 보수당 리더 경선에 뛰어 들면서 보수당 내부에서는 케니 후보가 “보수당의 정체성을 소멸시키는 행위”를 벌이고 있다며 후보 축출론이 급부상하며 경선 막바지에 새로운 이슈로 제기되고 있다.
이 같은 소식이 나오자 제이슨 케니 후보는 “리더 경선일을 한 달여 앞 둔 시점에 매우 실망스러운 일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보수 세력 통합론에 반대하는 당원들이 있다는 것도 알고 있지만 최소한 당원들이 투표로 결정하는 민주주의 원리를 존중해야 한다”라며 자신의 후보 부적격성 논란을 강력하게 반대했다.
당 운영위가 케니 후보의 적격성을 인정했음에도 불구하고 보수당 내 일부 핵심인사들은 케니에 대한 축출론을 접지 않고 있음이 드러나면서 향후 제이슨 케니 당선 이후 보수당과 와일드 로즈의 통합에 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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