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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니 당선되면 보수당 떠날래…일부 보수당원들, 탈당 및 신당 창당 움직임까지
(사진: 캘거리 헤럴드, 보수당 리더 경선 후보들) 



보수당 리더 경선 선거 운동이 막바지에 접어 들면서 보수당 내에서는 반 케니 정서가 더욱 커지고 있다.
당 운영위가 제이슨 케니의 후보 적격성을 확인하면서 내 달 18일 열릴 예정인 리더 선출일에 케니의 당선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면서 당 내부의 일부 세력들은 탈당 가능성까지 제기하고 나섰다.
가장 먼저 탈당의 목소리를 낸 사람은 바로 전 부주상, 교육부 장관을 역임한 토마스 루카스척으로 “케니가 리더로 선출될 경우 가장 먼저 내 당원증을 찢어 버리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더 나아가 “새로운 보수당 건설을 위한 건설적이고 긍정적인 대화를 당원들과 나누겠다”라고 덧붙여 신당 설립 가능성까지 내비쳤다.
리더 당선 후 와일드 로즈와 통합을 추진할 예정인 제이슨 케니 후보는 현 앨버타 선거법상 당 통합이 불가능해지자 새로운 보수 통합 신당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지난 2015년 노틀리 주수상의 NDP에게 44년 간의 집권을 내 준 보수당은 제이슨 케니의 등장으로 PC당의 종말을 고하게 될 운명에 처했다. 루카스척을 포함한 보수당 진성 당원들은 “케니의 보수 통합 신당은 사회적 이슈에서 기존 보수당이 가진 성향보다 우클릭 성향이 강하다”라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수 개월 전 이미 보수당을 탈당한 전 주의원이자 상원 의원 론 키터 씨는 “보수당은 제이슨 케니에게 통째로 도둑맞았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케니가 피터 로히드 전 주수상 식의 통합을 주장하고 있지만 어불성설”이라고 강력하게 비난했다.
케니 후보는 이들의 주장에 “보수 세력 통합이 우편향이라는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 연방정부 장관 시절 처음으로 게이 난민 정착 프로그램을 도입한 사람이 바로 나”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정치 전문가들은 일부 보수당 중진 지도세력의 탈당 가능성이 나오는 상황에서도 얼마나 많은 당원들이 이들을 따라 나설지는 의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제이슨 케니에 대한 당원들의 절대적 지지에서 나타나듯이 보수당 정체성 지키기 보다는 앨버타 보수 세력의 통합을 통해 차기 총선에서 NDP에 내 준 정권을 다시 찾아 오는 것이 급선무라는 당원들이 의견이 대세를 이루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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