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더글라스 갈랜드 유죄확정, 보석 없는 75년 형 선고
- 피해 가족들, “인간이 아닌 악마” 분노
(사진: 캘거리 헤럴드) 

지난 2014년 6월 리크니스 부부와 손자 네이선 오브라이언 군을 살해한 혐의로 3건의 일급 살인죄로 기소된 더글라스 갈랜드가 유죄 확정을 받고 보석없는 75년 형을 선고 받았다. 사실상 무기 징역으로 더글라스 갈랜드가 자유를 찾기 위해서 생존한다면 129세에 도달하는 형량이다.
QB 데이비드 게이츠 판사는 “폭행, 납치 및 감금, 고문과 살해 등 인간의 범위를 넘어선 잔혹한 범죄”라며 이번 재판을 규정했다.
셰인 파커 검사는 “도저히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범죄이다. 갈랜드의 범죄는 한 마디로 악마로 밖에 볼 수 없다”라고 밝히며 캐나다 형법이 규정한 가장 무거운 형벌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검찰 조사 결과 더글라스 갈랜드는 특허 관련 분쟁으로 앨빈 리크니스 씨를 먼저 살해할 계획을 세웠으나 이후 아내 캐시 리크니스까지 함께 살해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네이선 오브라이언 군은 범행을 실행에 옮기던 날 조부모와 함께 있던 불운으로 악마의 손에 희생된 것으로 나타나 모든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2014년 7월 1일 실종 하루 뒤 에어드리 갈랜드 부모 소유의 농장 풀밭에서 항공 촬영에 의해 세 구의 시신이 포착된 것으로 재판에서 확인되기도 했다.
검찰 측은 “인간의 행위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수준으로 세 명의 피해자는 모두 다른 목적으로 살해되었다”라고 밝혔다.
반면 갈랜드의 변호사 킴 로스 씨는 “보석없이 25년 형을 연속으로 복역하는 형은 형사법상 정당하지 않다”라며 판결에 이의를 밝혔다.
네이선 오브라이언 군의 아버지 로드 오브라이언 씨는 “재판부의 무기징역 판결에도 우리 아들은 돌아 오지 못한다”라며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캐나다 형사 재판 역사상 가장 잔혹한 사건 중이 하나로 기록될 더글라스 갈랜드 재판을 담당한 게이츠 판사는 “갈랜드에 대한 궁극적인 처벌은 이 재판부의 판결의 범위를 넘어 선다”며 인간으로서 믿을 수 없는 범죄 행위에 대한 인간의 판결은 사실상 무의미하다는 재판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2-24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웨스트젯 캘거리-인천 직항 정부.. +1
  캘거리 집값 역대 최고로 상승 ..
  4월부터 오르는 최저임금, 6년..
  캐나다 임시 거주자 3년내 5%..
  헉! 우버 시간당 수익이 6.8..
  앨버타, 렌트 구하기 너무 어렵..
  캐나다 이민자 80%, “살기에..
  앨버타 데이케어 비용 하루 15..
  캐나다 영주권자, 시민권 취득 .. +1
  주유소, 충격에 대비하라 - 앨..
댓글 달린 뉴스
  넨시, “연방 NDP와 결별, .. +1
  재외동포청, 재외공관서 동포 청.. +1
  CN드림 - 캐나다 한인언론사 .. +2
  (종합)모스크바 공연장서 무차별.. +1
  캐나다 동부 여행-두 번째 일지.. +1
  캐나다 영주권자, 시민권 취득 ..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