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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경찰 직장 내 괴롭힘 정식 불만 제기
- 전, 현직 경찰 13명 서장에게 직접 불만 사항 제출
(사진 : 캘거리 헤럴드, 변호사 레이첼 웨스트와 캘거리 경찰 젠 와드) 



캘거리 전, 현직 경찰 13명이 직장 내 따돌림과 성추행 등의 괴롭힘에 대해 캘거리 경찰 서비스에 정식으로 불만을 제기했다.
이 중에는 전직 경찰 서장 릭 핸슨에게 이와 관련된 문제를 제기해 2013년 직장 내 문화 보고서가 작성되는 계기를 부여한 여 경찰, 젠 와드도 포함됐다. 그녀는 이후 자신의 행동에 대해 비난을 받고 딱지가 붙여졌다며 최근 경찰 위원회 회의에서 공개 사직을 선언했으나, 정식 불만이 경찰 내 문화를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사직을 보류 중이라고 밝혔다.
법적인 자문을 받아 불만 제기에 나서는 13명 경찰들은 지난 21일, 성명서를 통해 “경찰 서비스는 일부 경찰들에게 안전한 근무 환경을 제공하지 못했으며, 이로 인해 수년간 직장 내 따돌림과 괴롭힘이 이어졌다”면서, 경찰 서장 로저 차핀에게 직접 불만 사항을 제출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들은 또한 “일부 피해자들은 상급자에게 우려를 표출하더라도 정식으로 불만 제기를 해봤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말을 들었으며, ‘아군에 대한’ 불만 제기를 삼갈 것을 제안 받은 피해자들도 있었다”면서, “피해자들은 이로 인해 돌아갈 곳이 없다는 느낌을 받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14년간 캘거리 경찰로 근무 해 왔던 와드는 최근 차핀과 만남을 가졌으며, 그가 외부 조사관을 고용해 불만 사항을 살펴보는데 동의했다면서, “이것이 문제 해결을 위한 좋은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차핀은 기자회견을 통해 외부 조사관을 고용하는 것은 “우리에게 특별하지 않은 일”이라면서, 아직 불만 사항을 보지는 못했으나 정식 불만 제기는 긍정적인 움직임이며, 문제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경찰 내 문화를 바꿀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불만 제기에 나선 13명을 대표하는 변호사 레이첼 웨스트는 이번 불만 제기에 대해 조사가 적절하지 않다면 그룹은 추가 법적 절차에 나설 수 있다고 전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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