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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B, MRU 파일럿 사고 조사 착수 - 목격자, 블랙박스가 전무해 조사에 어려움 있어
 
죽음을 목전에 둔 순간, 파일럿 제프리 버드와 레이놀드 존슨은 3천 피트 상공에서 레이다에 잡혔었고, 전문적으로 트윈 엔진의 테크남을 조종하며 여러번 방향을 틀고 있었다. 그리고 충돌을 30초 앞에 두고 레이다에서 사라지며, 코크레인 근처의 숲으로 충돌하였다. 2월 13일의 그 30초 동안 일어난 일과 이러한 사고가 일어난 원인이 교통안전 관리국(TSB)이 조사를 하고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TSB가 2명의 MRU 비행 교관들이 사망한 추락 현장에서의 조사를 마무리함에 따라, 비행기 사고에 대한 전문 매체들은 사고가 비행기의 오작동으로 인한 것은 아닐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한 매체는 “구조요청 신호인 메이데이가 없었던 것으로 보아, 사고를 야기한 그 무언가는 매우 빠르게 일어났을 것이다.”라고 예상하며, “추락 장소로 미루어 볼 때 단순한 엔진 고장으로 생각하기는 힘들다. 단순한 엔진 고장이었다면 비행기는 글라이더로 전환되어 미끄러지듯이 나무들을 부수며 긴 추락 자국을 남겼을 것이다. 하지만, 추락 장소는 나무숲 가운데 구멍이 뚫린 것과 같은 모양이 만들어져 있었다.”라고 전했다.
추락한 비행기의 잔해는 분해 후 증거를 찾아내기에 적합한 TSB의 에드먼튼 오피스로 옮겨졌다. TSB의 조사원들은 3가지가 조사를 더욱 힘들게 하고 있는데, 그것은 목격자가 없는 것과 생존자가 없는 것, 그리고 블랙박스와 같은 기록이 없는 것이라고 전했다. TSB의 서부지역 매니저인 존 리는 “정보가 없는 것은 모든 사람들에게 매우 절망적인 일이고 특히 희생자 가족들에게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를 설명해줄 수 없는 것은 더욱 그렇다.”라고 전했다.
이전의 보고서들에는 비행기가 추락한 현장 인근에 목격자가 있다고 나와 있으나, 잘못된 정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추락 직후 다른 비행기가 곧바로 따라와 정보를 제공했지만 이는 응급요원들이 현장을 찾기 쉽도록 도왔을 뿐 다른 정보는 없었다. 리는 “매우 어려운 사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어떤 일이 일어났었는지를 정확히 설명할 수 있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며, “그것이 우리가 하는 일의 현실이다. 짐작조차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아내지 못한다면, 모른다고 말해야 하는데 이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라고 전했다.
조사를 통해 파일럿들이 추락전까지 어떤 조종을 했는지를 정확하게 알아낼 수는 있다. MRU는 경험많은 두 명의 파일럿들이 추락전까지 규정된 운항 프로그램을 따랐다고 전했다. 리는 “우리는 실제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와 레이더에 포착된 움직임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는 시간을 요구되는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비행기는 사고 전까지 아무런 문제없이 600 시간의 비행시간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아산 트윈 엔진의 테크남은 2011년부터 MRU가 관리해왔다.
MRU의 대변인은 MRU가 소유한 테크남 3기의 로텍스 엔진들은 2015년에 수명을 다해 교체되었다고 전했다. MRU 항공 프로그램의 학부장인 레온 시그만은 “테크남 P2006T는 매우 안정적이고 안전한 기종이다.”라며, 트레이닝 면에서는 테크남이 세스나에 비해 인기가 적음에도 불구하고 테크남은 더 많이 사용되고 알려진 모델이라고 전했다. 또한, 더 많은 학교들이 P2006T를 사용하기 시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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