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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추락사한 MRU 비행강사 장례식 열려,
“헌신적인 가장이자 열정적인 조종사”로 기억돼
(사진 : 캘거리 헤럴드) 
지난 13일 캘거리 북서쪽에서 비행기 추락으로 사망한 두 명의 MRU 비행강사 중 한 명인 제프 버드의 장례식이 열린 가운데 가족, 친구들, 동료들이 모여 그에게 작별을 고했다.
MRU 캠퍼스의 벨라 콘서트 홀을 메운 장례객들에게 버드의 전 부대장이었던 크리스 모리슨 중령은 퇴역한 로얄 캐나다 공군 대위를 열정적인 조종사와 충실한 친구로 기억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제프가 우리 공군에서 일급 조종사로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엄청난 자부심이 생겼었다”고 그는 장례식 중 말했다.
35세 버드는 동료 레이놀드 존슨과 함께 쌍발 텍남 트레이너 비행기가 코크레인 북쪽 지정된 훈련지역에서 추락하는 바람에 사망했다. 캐나다 교통안전위원회가 추락의 원인을 아직 조사 중에 있다. 존슨의 장례식은 세인트 마이클 가톨릭 커뮤니티에서 2월23일과 24일 양일간 열렸다.
버드는 캘거리에서 태어나 성장했으며, 그의 뿌리는 리자이나의 북동쪽 피피키시스 퍼스트 네이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는 리자이나의 CFB 무스 조에서 비행강사로 일하다 작년에 은퇴했다. 2009년 항공기장이 된 버드는 2011년 3월, 그의 부대가 아프가니스탄으로 파병되면서 408 전술 헬리콥터대대에 배치되었다.
“제프를 알고 있는 모든 이들이 그를 그리워 할 것이다. 그의 유산은 그의 아이들과 아프가니스탄에서 함께 했던 이들과 그가 공군에서 훈련시켰던 젊은 조종사들의 다음 세대들의 마음 속에 살아있을 것이다”라고 모리슨은 말했다.
작년 캘거리로 이사온 후 버드는 MRU의 항공 프로그램의 강사직을 수락하고 그 곳에서 신예 조종사들과 함께 비행에 대한 사랑을 함께 나누었다.
버드의 아내인 칼리 바네트는 남편을 잃은 슬픔 속에서도 믿기지 않는 힘을 보이며 남편은 젖먹이인 아들 셰인과 딸 셀레스테를 정말 사랑하는 사랑스럽고 헌신적인 아버지였다고 그를 추억하며 말했다.
“이번 삶에서 그가 하고 싶어했던 것이 바로 아빠였다. 의심할 여지없이 최고의 자랑스런 업적이었다”고 그녀는 장례식 참석자들에게 말했다.
강당을 꽉 메운 참석자들 중 몇몇은 어린 셀레스테가 아장아장 무대로 걸어들어와 아버지의 유골함에 파란색 천으로 만들어진 강아지 인형을 선물했다. 이 인형은 이제 딸이 아버지한테 절대 줄 수 없는 발렌타인 선물이었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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