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하퍼 전 대표 고향에서 벌어진 당 대표 토론회
캘거리 당 대표 토론회 14명 중 13명 참석 열띤 토론
사진출처: 캘거리 헤럴드 




하퍼 전 총리가 당 대표 된지도 10개 성상이 지나 보수당원들이 하퍼를 대신할 당 대표 출마를 앞두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디어 풋 인 카지노에는 5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여 14명의 당 대표 후보 중 13명이 참석해 벌인 토론회를 경청했다. 이 토론회는 선거구 연합회가 스폰서를 맡았다.
2003년에 보수당이 결성된 후 하퍼는 첫 당대표이자 유일한 당 대표로서 2015년 총선에서 트뤼도 총리가 이끄는 자유당에 패배해 당 대표에서 물러났다.
이날 토론회에서 앨버타 하원의원 8명의 지지를 확보한 리자이나 하원의원 앤드류 쉬어는 “당은 지난 총선 패배에서 배워야하고 보수당이 갖고 있는 좋은 점에 대해 긍정적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토론회 도중 와일드 로즈 주의원 4명의 지지를 더한 쉬어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당의 정책이 패배한 것이 아니라 충분히 이야기할 시간이 없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권 경쟁 선두주자 중 한 명으로 기업 지원 정책 삭제와 농업 보급 정책 삭제 등 자유의지론자로서 균등 개혁을 주장하는 퀘벡 하원의원 맥심 베르니어는 가장 열띤 박수를 받았다. 그는 “여러분들처럼 나도 작은 정부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사업가이자 방송인 케빈 올리어리는 화요일 진행된 에드먼튼 토론회에 이어 캘거리 토론회에도 불참했다.
당 대표 경선 선두주자 중 한 명인 올리어리의 명패가 붙은 자리는 비어 있었다. 당권 경쟁자 중 한 명인 온타리오 하원의원 에린 오틀은 “당권에 마음이 있다면 당의 일원이 되어야 한다.”고 올리어리의 불참을 꼬집었다.
그러나 대다수는 불참한 올리어리에 대한 관심보다 보궐선거를 앞두고 이 날 캘거리에서 집회를 가진 자유당 트뤼도 총리에게 총구를 돌렸다. 하원 야당 대표로서 트뤼도 총리를 대신할 유일한 인물이라고 자신을 내세운 온타리오 하원의원 리사 레이트는 “총리는 보수당을 모르고 보수당이 제정하는 유익한 정책을 만들 줄 모른다.”면서 “매일 공격을 퍼부을 필요가 있다.”고 목청을 높였다.
당권 후보자들은 특히 트뤼도 정부가 2018년부터 앨버타에 부과할 탄소가격제를 목표로 삼았다. 앨버타 주정부는 올해 초부터 탄소세를 부과하기 시작해 앨버타 보수당은 특히 탄소 가격제에 크게 주목하고 있다.
마이클 청 온타리오 하원의원은 에드먼튼 토론회에서 탄소세 계획에 대해 청중들에게 야유를 들었으나 캘거리 청중들에게 그의 청사진을 변호했다. 앨버타 주 정부 장관을 지낸 게리 마의 지지를 받는 청 의원은 자신이 제안한 탄소세 계획은 자원부분에는 부과하지 않고 소비자에게만 부과해 전체적으로 180억 달라 상당의 소득세 절감 효과가 있다고 소개했다.
당권 후보 중 유일한 앨버타 출신은 디팍 오브라이 하원의원이나 켈리 리치 하원의원과 릭 피터슨도 원래 앨버타 출신이라고 주장했다. 리치 의원은 논란이 되고 있는 이민자, 난민, 여행객의 신원확인과 사상검증 강화를 끊임없이 주장해 언론의 뭇매를 맞고 있으나 자신의 주장이 잘못 소개 되었다면서 “언론이 말하는 것을 듣지 말라”고 권했다.
보수당은 5 월에 캐나다 전역 선거구가 동등한 가치를 갖는 시스템 하에서 새로운 딩 대표를 선출한다. 앨버타는 2015 년 총선에서 보수당이 차지한 35개 의석 중 29개 의석을 석권한 보수당의 중심지로서 이번 당 대회에서 전체 투표의 10%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오충근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3-10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2026년 캐나다 집값 사상 최.. +1
  앨버타 집값 내년까지 15% 급..
  고공행진하는 캘거리 렌트비 - ..
  캘거리 교육청, 개기일식 중 학..
  캐나다 한인, 대마오일 밀반입 ..
  드디어 캐나다도 학교 급식 시작..
  첫 주택 구입자의 모기지 상환 ..
  앨버타 유입 인구로 캘거리 시장..
  캐나다 첫 금리인하 6월 ‘유력..
  로블로 불매운동 전국적으로 확산..
댓글 달린 뉴스
  2026년 캐나다 집값 사상 최.. +1
  개기일식 현장 모습.. 2024.. +2
  <기자수첩> 캐나다인에게 물었다.. +1
  캐나다 무역흑자폭 한달새 두 배.. +1
  캐나다 동부 여행-네 번째 일지.. +1
  중편 소설 <크리스마스에는 축복..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