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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 로즈, “줄이지 않으면 더 큰 위기 봉착”
주정부 2017회계연도 예산안에 경고
(사진: 캘거리 헤럴드) 





와일드 로즈가 노틀리 주정부의 예산안 발표에 엄중한 경고를 보냈다. 와일드 로즈는 “의료, 교육, 인프라 부문의 지속적인 투자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지출을 줄이지 않을 경우 미래 앨버타 시민들이 져야 할 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 날 것”이라고 밝혔다.
와일드 로즈와 보수당은 또한 최근 여론조사 결과 앨버타 시민들도 적자 재정을 축소하고 균형 재정 달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다수인 만큼 노틀리 주정부는 불요 불급한 비용과 지출을 삭감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7년 회계연도에는 지난 해와 비슷한 103억 달러의 적자 재정을 운영하기로 한 노틀리 주정부의 균형 재정 달성은 현재로선 2024년까지 요원한 상황이다.
브라이언 진 와일드 로즈 리더는 “노틀리 주정부의 예산안 편성은 말 그대로 행운이 찾아 오기를 기다리는 것과 다름 없다. 경기가 좋아지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이라는 신념으로 사실상 퍼주기 예산을 운영해 미래 앨버타의 성장동력을 다 갉아 먹고 있다”라며 신랄하게 비판했다.
지난 2014년 말부터 시작된 국제 유가 폭락 이후 정권을 창출한 노틀리 주정부는 2015년부터 과감한 적자 재정을 운영하고 있다. 경기 침체를 완화하고 앨버타 경제를 떠 받친다는 정책 목표 하에 교육, 의료 부문의 일선 서비스 축소를 지양하고 대규모 학교 건설 등의 인프라에 투자하고 있다.
노틀리 주수상의 발언에서 나타나듯이 NDP의 경제 정책 운용방향은 확고하다. 그녀는 “NDP주정부는 앨버타 시민들에게 제공되는 공공서비스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인프라 투자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앨버타 시민들의 삶의 질을 유지하기 위한 최선의 방책”이라고 주장했다.
주정부는 새 예산안에서도 10개 학교 신설, 스쿨피 25% 삭감, 소송 정체 해소를 위한 대규모 신규 검사 채용 등을 발표하고 나서며 과감한 투자를 그대로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브라이언 메이슨 인프라부 장관은 “앨버타 시민들은 주정부가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와일드 로즈는 탄소세 수입에서 지출되는 비용 12억 달러를 포함해 26억 달러에 대해 즉각적인 삭감을 요구했다. 보수당은 2년 간 공공부문 임금 동결 등 주정부 지출 대폭 삭감을 통해 2019년 균형 재정 달성 가능성을 주장하고 있다.
또한 와일드 로즈는 ‘재정개혁 위원회’ 설립을 요구하며 전문가를 통한 주정부 지출 내역 조정을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노틀리 주수상은 “와일드 로즈는 리얼리티 TV를 너무 많이 본 것 같다. 앨버타의 아이들이나 장기 요양 케어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투입해야 할 예산이 얼마나 필요한지 알고나 있는지 의문이다”라며 와일드 로즈의 주장을 일축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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