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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한 선윙 조종사에 1년형 선고할 듯
혈중 알콜 농도 3배 넘어
 

보드카 한 병을 다 비운 후 리자이나 행 항공기를 조종하려고 했던 선윙 항공사의 조종사가 1년형을 선고받는다고 지난 화요일 한 검사가 말했다. 로즈 그린우드 변호사는 미로슬라브 그로니치의 행동은 심각한 배임죄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그는 105명 승객들의 목숨을 위험에 처하게 했으며 극적인 범죄행위가 아닐 수 없다”고 그린우드 변호사는 승선했던 승객들과 승무원들을 언급하며 주법원 판사 앤 브라운에게 말했다.
37세인 그로니치는 작년 12월31일 발생한 사고와 관련된 알콜 농도 제한치 보다 많이 마시고 비행을 하려했던 것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그린우드는 아침 7시에 캘거리를 이륙하는 항공기를 조정할 예정이었으나 측정에서 그의 혈중 알코올 농도가 제한치(0.08%)의 3 배를 넘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또한 델타 공항 호텔의 그로니치가 묵었던 방을 청소했던 메이드가 26온스 보드카 한 병이 텅비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변호사는 그가 캘거리에 새벽 1시 바로 전에 도착해 6시에 공항으로 돌아가 1시간 후에 이륙할 항공기를 조종할 예정이었다. 그로니치가 나타나지 않자 부기장이 선윙의 통제센터에 알려 조종사에게 연락을 취했다. 그로니치는 이륙 시간보다 5분 늦은 아침 7시5분에 출발 게이트에 도착했다.
“게이트에서 업무 중이던 선윙의 고객 서비스 담당자와 다수의 지상 담당자들이 그로니치가 술에 취해 걱정스럽다는 보고를 부기장에게 했다. 그는 혀 꼬부라진 소리를 했으며 비틀거렸고 똑바로 걸을 수도 없는 지경이었다”고 그린우드는 진술서를 읽어 내려갔다.
검사는 부기장 또한 그로니치가 조종실에 도착했을 때 우려가 되었다고 말했다. “그로니치가 조종석에 들어섰을 때 부기장은 그가 자켓을 옷걸이에 걸려고 하는 것을 지켜보았는데 거는데만 30초 정도 걸렸고, 걸을 때도 비틀거려 술에 취했다고 믿게 되었다”고 그린우드가 말했다.
부기장은 슬로바키아 출신인 그에게 취한 것 같으니 항공기를 조종할 수 없으며 당장 나가라고 했다고 말했다. 부기장으로서 이 상황을 통제센터에 업데이트했을 때 그로니치는 조종실로 돌아와 조종석에 앉았고 기절한 것처럼 창문에 얼굴을 기댔다. 부기장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강제로 항공기를 떠난 그는 경찰에 체포되기 전까지 게이트 담당자들에 의해 구금되어 있었다.
카르파는 이번 이로 그의 클라이언트의 경력이 망가졌으므로 3개월에서 6개월 형이 적당하다고 주장했다. 4월3일 형 선고 전에 브라운은 그로니치에게 논고를 허락했다. “내가 한 일은 끔찍하고 너무 수치스럽다”고 그로니치가 말했다. 그는 아내와 아이들에게 초래한 고통에 사과했지만 승선했던 승객들이나 승무원들에게는 사과하지 않았다. 브라운은 양형이 결정될 때까지 그로니치에게 구류를 명령했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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