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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 잉글리쉬 가족들, “악어의 눈물, 살인자 사과 수용 못 해”
조슈아 와이즈, “당시 너무 무서워, 평생 속죄”
(사진: 캘거리 헤럴드, 조이 양의 어머니 스테파니 잉글리쉬 씨) 





지난 주 금요일 캘거리 QB(Queens of Bench)에서는 지난 해 캘거리를 떠들썩하게 했던 여성 신체 절단 및 유기 사건의 범인, 조슈아 와이즈에 대한 재판이 열려 시민들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지난 해 6월 피고 조슈아 와이즈는 사망한 조이 잉글리쉬와 만난 후 자신의 집에서 함께 약물에 취했으며 조슈아가 약물 거래를 마친 후 집으로 돌아 왔을 때 조이 잉글리쉬가 이미 사망한 상태인 것을 발견했다고 한다.
그는 조이의 사체를 침대 밑에 하루 동안 숨긴 후 다음 날 그녀의 사체를 절단 한 후 센터 스트리트 노스 지역의 나무 숲에 유기했으며 6월 8일 신체 일부가 발견되어 경찰이 대대적인 수사를 벌인 결과 체포되었다. 지난 해 11월 법원으로부터 신체 훼손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조슈아는 다음 주 4월 12일 최종 선고를 앞두고 있다.
이 날 조슈아는 법정에 나온 조이의 어머니 스테파니 잉글리쉬 씨와 가족들에게 눈물로 용서를 구했다. 그러나, 조이 잉글리쉬를 지지하는 수 십 명의 시민들과 어머니는 그의 사과 발표를 외면하고 법정을 나와 버렸다.
켄 맥카프리 검사는 가족들에게 법정에 머물러 줄 것을 요청했지만 마이크 딩켈 판사는 가족들이 법정을 나서는 것을 허락했다.
법정을 나선 후 어머니 스테파니 씨는 “그가 진정한 사과를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에 들을 필요가 없었다. 누군가 거짓말을 할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은 단 번에 그 거짓말을 알아 챈다”며 용서의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조슈아는 사과문에서 “당시 나는 너무 무서웠고 약에 취해 있었다. 오직 나 자신만을 생각하는 어리석은 행동을 저질렀다. 피해자 가족들이 용서를 할 때까지 속죄하겠다”라고 밝혔다.
스테파니 씨는 이미 약물관련 사고로 딸을 잃은 상태에서 조이마저 약물로 사망한 후 처참하게 버려진 것에 대해 “육체적, 정신적으로 더 이상 내가 살아 가야 할 이유를 모르겠다”며 눈물을 흘렸다.
맥카프리 검사는 “조슈아 와이즈의 신체 훼손 범죄는 2년의 징역형에 해당한다”며 18개월에서 24개월 사이의 형을 구형할 뜻을 밝혔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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