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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시의원, “우리 지역구에는 절대 불가”
대다수 시의원, 다운타운 설치 선호
(사진: 캘거리 헤럴드, 밴쿠버의 인젝션 사이트) 
캘거리 넨시 시장의 인젝션 사이트 시범 운영 제안에 이어 로저 차핀 캘거리 경찰 서장이 지지 의사를 밝히며 캘거리의 펜타닐 등 약물 남용 사망사고 급증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캘거리 시의원들이 자신의 지역구에 인젝션 사이트 설치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혀 입장이 갈등이 일어 날 전망이다.
조 매글리오카 의원은 일찌감치 자신의 지역구에는 절대 불가하며 도심 한 복판인 다운타운에 설치를 주장하고 나섰다. 그는 또한 관계 당국의 관리 감독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매글리오카 의원은 “캘거리의 인젝션 사이트 논의는 먼저 시작한 밴쿠버의 사례를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Ward 4의 션 추 의원 또한 “약물 사용자의 책임있는 행동을 전제한다면 인젝션 사이트 설치는 지지하지만 우리 지역구에는 반대한다”라고 밝혔다. 그 또한 사용자들이 접근이 용이한 다운타운 등의 도심 한 가운데 설치를 지지했다.
한편, 오는 10월 시의원 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리처드 푸트만스 의원은 인젝션 사이트 지지를 밝히며 자신의 지역구인 Ward 6에 도입 의사를 환영하기도 했다.
리처드 데몽 의원은 “펜타닐 사망 사고 급증이 야기하는 사회적 문제를 인정하지만 사이트 설치에 대한 승인 여부는 충분한 논의를 거쳐야 한다”라며 유보적인 입장을 취했으며 셰인 키팅 의원 또한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넨시 시장이 연방정부에 제시한 인젝션 사이트 설치를 포함한 새로운 치료 시설 시범 운영에 대해서도 넨시 시장의 가장 든든한 후원자인 드러 패럴 의원조차 “보다 세부적인 사항이 필요하다”며 조심스러운 자세를 견지했다.
14명 중 8명의 의원은 아직 인젝션 사이트 설치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을 하지 않고 있지만 자신의 지역구에 설치하는 것에는 회의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16년 앨버타에서 펜타닐 남용으로 사망한 사람의 수는 모두 349건, 올 해 이미 51명이 사망했으며 이 중 캘거리에서만 25명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나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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