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캘거리 헤럴드, 리차드 풋맨스 시의원)
캘거리 재선 시의원 리차드 풋맨스가 오는 10월 지자체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지난 13일 발표했다. 그의 불출마 선언은 개인적인 이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풋맨스는 성명서를 통해 지난 7년간 시의원으로는 물론, 시의 감사 위원회에서 근무한 것과 Battalion Park Remembrance Day 행사를 중요한 커뮤니티 행사로 만든 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면서 “모든 시민들을 위한 지역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내가 시의원으로 근무하면서 생각한 최우선 순위였다”고 밝혔다. 또한 풋맨스는 자신은 지역 주민들과 커뮤니티 연합, 시의회, 그리고 시의 행정부와 협력하여 캘거리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든 것이 만족스럽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풋맨스는 캘거리 경찰 위원회 위원직을 사임한 시의원 다이앤 콜리-우르크하트를 대신해 경찰 위원회 위원에 임명됐으며, 이에 따라 이번 선거 불출마 선언은 다소 의외라는 반응이 많다. 그리고 풋맨스의 이번 지자체 선거 불출마 결정에 넨시 시장은 “매우 슬픈 일”이라면서, “풋맨스 의원은 최고의 공무원이었다. 그는 명민한 머리와 넓은 마음을 가지고 시의회에 참여해왔다”고 그의 노고를 치하했다. 한편, 캘거리 경제 개발 위원회에서 부동산 수석 매니저로 근무하던 풋맨스는 지난 2010년에 시장 선거에 나서 공석이 된 조 코넬리 의원의 Ward 6에서 당선됐으며, 지난 2013년 코넬리가 다시 풋맨스를 상대로 Ward 6 시의원에 도전했으나 그를 누르고 재임에 성공한 바 있다. 그리고 현재 오는 10월 16일 지자체 선거 출마 등록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풋맨스 외에도 시의원 짐 스티븐슨과 브라이언 핀콧은 불출마를 선언했으며, 안드레 챠봇 의원은 시장 출마를 선언해 그의 시의원직이 공석이 됐다. 그리고 이에 따라 이번 선거 이후에는 Ward 3, 6, 10 그리고 11 등 최소 4개의 선거구에서 새 인물이 시의원으로 탄생하게 될 전망이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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