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에드먼튼 다운타운 80층 빌딩 들어선다
시의회 7대 5로 부지 구역 재조정 허가
(사진 : 올드리트 그룹에서 공개한 올드리트 타워 외관 예상도) 




에드먼튼 시의회에서 시에서 가장 높은 80층짜리 건물 건축이 가능하도록 다운타운 구역을 재조정하는데 찬성했다. 호텔과 콘도로 이뤄질 이 건물은 Shaw 컨벤션 센터 옆 재스퍼 Ave.에 들어서게 되며, 건물을 세울 올드리트(Alldritt) 그룹은 재조정이 만료되기 전 10년 안에 지질공학 연구와 세밀한 디자인을 마친 뒤 건축 허가를 받고 공사를 시작해야 한다.
지난 26일 진행된 시의회에서 시의원들은 280m에 달하는 빌딩의 높이와, 건축으로 인해 가려지는 경관, 관련 정보 부족을 놓고 설전을 벌였으나, 결국 끝에는 7대 5로 재조정을 통과시켰다.
찬성표를 던진 마이클 오시리 시의원은 “우리는 밴프에 대해 논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에드먼튼 다운타운을 놓고 이야기 하는 것”이라며 고층 건물을 옹호하는 주장을 펼쳤다. 시의회에서는 이미 0.5 헥타르의 강 유역 부지를 이 80층짜리 올드리트 타워 건축을 위해 개발사에 판매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반면 스콘 맥킨 시의원은 비록 건물의 디자인이 훌륭하긴 하나, 시에서 이 개발을 너무 서두르는 것 같다며 재조정에 반대를 표시했다. 맥킨은 “이처럼 큰 규모의 개발에 설명회가 단 한차례 이뤄졌다”고 불만을 나타냈으며, 맥킨 의원 외에도 돈 아이버슨 시장과 마이클 월터스, 벤 핸더슨, 앤드류 낵 의원은 재조정에 반대표를 던졌다. 아이버슨은 특히 건물 부지가 시민들의 공원에서 사유지로 바뀌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고 나섰다.
이번 프로젝트를 담당할 건축가 브래드 케네디는 투표 이후 이미 회사에서는 호텔 운영자와 논의를 시작했으며, 주거 콘도 매매 웹사이트 운영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올드리트 그룹에서는 즉시 재스퍼 Ave.와 96 St.의 버려진 분홍색과 파란색의 건물들을 철거하고, 계획이 완료되는 대로 빠르면 올 여름 임시 공원을 위한 잔디를 채워 넣을 예정이다. 그리고 모든 절차가 계획대로 완료되면 빌딩 건축은 빠르면 2018년이나 2019년에 시작될 수 있다.
한편, 시의회에서는 이번에 판매한 공원 부지 대금으로 다른 강 유역의 사유지를 구입해 시민들을 위한 공원 부지 면적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5-05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캐나다 소득세법 개정… 고소득자..
  앨버타 집값 내년까지 15% 급..
  첫 주택 구입자의 모기지 상환 ..
  로또 사기로 6명 기소 - 앨버.. +4
  캘거리 의사, 허위 청구서로 2.. +1
  에드먼튼 건설현장 총격 2명 사..
  해외근로자 취업허가 중간 임금 ..
  미 달러 강세로 원화 환율 7%..
  앨버타 주민, 부채에 둔감해진다..
  CN Analysis - 2024 예..
댓글 달린 뉴스
  버스타고 밴프 가자 - 레이크 .. +2
  로또 사기로 6명 기소 - 앨버.. +4
  캘거리 의사, 허위 청구서로 2.. +1
  돈에 관한 원칙들: 보험 _ 박.. +1
  2026년 캐나다 집값 사상 최.. +1
  개기일식 현장 모습.. 2024.. +2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