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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틀리 주수상, “B.C주, 파이프라인에서 손 떼라”
“파이프라인 볼모로 앨버타 위협하는 행위” 경고
노틀리 주수상이 이웃 B.C주를 향해 다시 한 번 날 선 경고장을 던졌다. 지난 화요일 주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주수상은 “B.C주에서 어느 정당이 집권을 하든 파이프라인을 볼모로 앨버타 경제를 위협하는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그녀는 “나는 기본적으로 어느 특정 주, 또는 특정 지역이 다른 주의 경제를 볼모로 잡는 행위에 반대한다. 이런 행위는 결국 캐나다 전체 경제를 위협하게 되며 캐나다의 법과 질서가 움직이는 방법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노틀리 주수상의 이 같은 발언은 지난 5월 9일 B.C주 총선 직후 “B.C주 총선 결과 파이프라인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것에서 더 나아가 직설적인 경고의 의미를 담고 있다.
총선 결과 어느 한 정당이 과반을 획득하지 못한 채 현 크리스티 클락 주수상의 자유당, NDP, 녹색당이 의석을 나누어 가지면서 NDP와 녹색당이 연합할 경우 킨더 모건의 트랜스 마운틴 파이프라인 프로젝트가 불확실해지는 상황에 놓였기 때문이다.
자유당이 과반에 한 석 모자란 43석을 획득하며 B.C주의 정치 지형이 합종 연횡의 상황으로 치닫게 되면서 불똥이 앨버타로 튀게 된 상황이다. B.C주 총선은 아직 공식적인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부재자 투표함이 개표되어야 하고 선관위의 공식 결과 발표가 나와야 한다.
노틀리 주수상은 “파이프라인은 무슨 일이 있어도 진행되어야 한다. 어느 누구도 막을 수도 없다. 이것은 B.C주의 어느 정당이 한 두석을 더 얻어 집권 정당이 되느냐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선거 최종 결과에 따라 파이프라인이 영향을 받아서는 안될 것이라는 경고를 이웃 B.C주에 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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